광주서석중 검도, 대통령기 검도선수권 단체전 우승…시즌 2관왕
결승서 상인천중 2-1로 꺾어
개인전 윤찬희 銀·옥하준 銅
조선대 검도부도 단체전 金
개인전 윤찬희 銀·옥하준 銅
조선대 검도부도 단체전 金
2025년 05월 13일(화) 08:39 |
![]() 광주서석중 검도부가 지난 11일 전북 익산실내체육관에서 끝난 대통령기 제47회 전국검도선수권대회에서 남중부 단체전 우승과 개인전 2·3위를 차지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광주시검도회 제공 |
서석중 검도부는 지난 8~11일 전북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 남중부 단체전 결승에서 상인천중에 2-1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이로써 서석중은 지난 3월 용인대 총장기 검도대회에 이어 올시즌 두 번째 전국대회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서석중은 조치원중(5-0 승)과 성남중(3-0 승)을 차례로 꺾은 뒤 4강전에서 순천왕운중을 2-1로 물리쳤다.
서석중은 결승에서 상인천중을 상대로 선봉 권민수와 2위 문율이 득점없이 비긴 뒤 중견 윤찬희가 상대 박효관에게 0-2로 져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부장 허경도가 상대 고종수를 2-0으로 꺾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주장전에서 옥하준이 상대 김민상을 2-1로 제압해 전체 스코어 2-1로 역전 우승을 일궜다.
윤찬희와 옥하준은 남중부 개인전에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추가했다.
윤찬희는 개인전 결승에서 김민상(상인천중)에 0-1로, 옥하준은 준결승에서 김민상에 1-2로 각각 졌다.
이재경 서석중 검도감독은 “선수단 전원이 동계훈련부터 성실하게 훈련에 임한 결과 연속 우승을 하며 좋은 결실을 맺고 있다”며 “이 좋은 기세로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조선대 검도부가 지난 11일 전북 익산실내체육관에서 끝난 대통령기 제47회 전국검도선수권대회에서 남대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광주시검도회 제공 |
조선대는 예선에서 제주대와 우석대를 연파한 뒤 준결승에서 용인대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충북대와 결승에선 선봉 김민수가 상대 강주원을 2-1로, 2위 함우진이 도원겸을 2-0으로 이겨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중견 정우진이 성민제에 0-1로 졌으나 부장 안태준이 윤두현을 2-0으로 물리쳐 우승을 확정지은 뒤 주장 조도현이 김상혁에 0-2로 져 최종 스코어 3-2로 승리했다.
오길현 조선대 검도감독은 “이번 우승으로 선수들의 사기가 많이 올랐다”며 “올해 남은 경기와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올리겠다”고 말했다.
광주 탑솔라 전지윤은 여자일반부 개인전 준결승에서 박시은(충남체육회)에 0-1로 패해 동메달에 만족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