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한전KDN, ‘혁신캠-오픈캠’ 연계 시범사업 본격 추진
에너지ICT 실무형 인재 양성
현장실습·커리큘럼 공동개발 협력
현장실습·커리큘럼 공동개발 협력
2025년 05월 14일(수) 12:04 |
![]() 이주희(왼쪽) 동신대 총장과 박상형 한전KDN 사장이 지난 12일 동신대학교 중앙도서관 세미나실에서 ‘혁신융합캠퍼스-오픈캠퍼스 연계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동신대 제공 |
동신대는 지난 12일 학교 중앙도서관 세미나실에서 한전KDN(사장 박상형)과 ‘혁신융합캠퍼스-오픈캠퍼스 연계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ICT 분야 융합전공 개설, 실무형 커리큘럼 공동 개발, 인턴십과 현장실습 등 산학협력 기반의 실무 교육을 추진, 전문성 갖춘 우수 인재를 키울 계획이다.
또 동신대가 현재 수행 중인 교육부 글로컬대학30 사업과 전라남도 RISE 시그니처 사업의 원활한 수행에도 협력할 방침이다.
‘혁신융합캠퍼스-오픈캠퍼스 연계 시범사업’은 올해 국토교통부가 새롭게 도입한 지역 협력형 교육모델이다.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 지역대학이 함께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기관 실무진이 직접 강의 및 멘토링에 참여함으로써 공공기관 직무 중심의 현장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동신대는 지난 2022년부터 국토교통부의 혁신융합캠퍼스 사업을 수행 중이며, 올해 연계 시범사업 수행기관으로도 추가 선정돼 지역 ICT 인력 기반 확충에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됐다.
이주희 동신대 총장은 “공공기관과 대학이 힘을 모아 전문 인재를 양성하면, 기업과 인재 모두가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될 것”이라며 “지역산업과 인재의 연결고리가 될 수 있도록 실질적 성과를 내는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상형 한전KDN 사장도 “디지털 산업의 미래를 선도할 ICT 인재를 양성하고, 산학이 함께 성장하는 성공 모델을 만들어가자”며 “이번 협약이 공공기관과 지역대학 간 상생형 협력의 첫걸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