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 오페라 ‘춘향전’ 장흥에서 만난다
22일 오후 7시 문화예술회관서
2025년 05월 15일(목) 07:38
전라남도 장흥군은 현제명의 오페라 ‘춘향전’이 오는 22일 오후 7시 장흥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서 펼쳐진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 2025년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 선정에 따라 진행된다.

‘춘향전’은 남녀노소 누구나 익숙하게 알고 있는 이야기를 한국적 음계, 선율, 리듬으로 서양 음악의 특성과 한국 전통음악 요소를 접목해 연출한 우리나라 최초의 창작 오페라다.

총 5막으로 구성된 오페라 ‘춘향전’은 춘향역에 소프라노 이예니, 이도령 역에 테너 하세훈, 사또역에 바리톤 박현석, 월매역에 메조 소프라노 신선희, 방자역에 테너 박병준, 향단이역에 소프라노 차근영이 참여해 열연할 예정이다.

티켓 예매는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와 장흥문화예술회관 현장 예매를 통해 할 수 있다. 관람료는 전석 1만원이며 장흥군민은 50% 할인된 5000원으로 구매할 수 있다.

장흥군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공연을 기획하게 됐다”며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흥=김전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