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6개월 만에 최저…1,389.6원
2025년 05월 16일(금) 16:54 |
![]() 1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이날 15시30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원 내린 1,390.5원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거래 종가는 전날보다 4.9원 내린 1389.6원으로 집계됐다.
주간거래 종가 기준 지난해 11월 8일(1386.4원) 이후 6개월여 만에 최저치다.
환율은 2.5원 상승한 1,397.0원으로 출발한 뒤 소폭 상승하다가 오후 들어 하락세로 전환했다.
간밤 미국 노동부는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5%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망치(0.3%)를 밑도는 수치였다.
미국의 4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1% 증가로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23% 하락한 100.557 수준이다. 전날 장중 101선을 넘었다가 하락했다.
한국과 미국의 환율 협상에 여전히 시장 관심이 쏠려 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57.19원에 거래됐다.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인 956.35원보다 1.16원 상승한 수준이다.
엔/달러 환율은 0.47엔 내린 145.19엔이다.
민현기 기자·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