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부활 '네버 엔딩 스토리' 재해석
이달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셋’
신중현·서태지 곡도 리메이크
2025년 05월 21일(수) 10:06
아이유 ‘꽃갈피 셋’ 트랙리스트 이담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아이유가 밴드 부활의 명곡 ‘네버 엔딩 스토리’(Never Ending Story)를 재해석해 들려준다.

21일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는 아이유가 오는 27일 오후 6시 발표하는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셋’ 수록곡 리스트를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아이유는 앨범에서 타이틀곡 ‘네버 엔딩 스토리’를 포함해 신중현과엽전들의 ‘미인’, 서태지의 ‘10월 4일’ 등 6곡을 리메이크했다.

박혜경의 ‘빨간 운동화’, 밴드 롤러코스터의 ‘라스트 신’(Last Scene), 밴드 화이트의 ‘네모의 꿈’도 다시 불러 실었다.

아이유가 앨범 홍보 일환으로 27일까지 진행하는 자동응답시스템(ARS) 전화 이벤트는 팬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전에 안내된 번호로 전화를 걸면 아이유의 목소리와 수록곡 일부를 감상할 수 있다.

소속사에 따르면 전날 이벤트를 시작한 직후 한 시간 동안 1만5천통의 전화가 연결됐으며, 이후 12시간 동안 10만통의 전화가 몰렸다. 동시 통화자 수 초과로 통화 연결이 어려운 상황도 발생했다.

아이유가 리메이크 앨범을 내놓는 것은 약 8년 만이다. 아이유는 앞서 2014년 ‘꽃갈피’, 2017년 ‘꽃갈피 둘’을 발표했다.
노병하 기자·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