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 올해 4월까지 학교폭력 검거 248건…“예방활동 효과 나타나”
2025년 05월 21일(수) 11: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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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전남경찰에 따르면 전남지역의 학교폭력 검거 건수는 2023년 649건, 2024년 926건, 2025년 2월까지 148건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으나, 올해 3~4월 집중 예방활동 기간 중 검거 건수는 100건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107건) 대비 6.5% 감소했다.
경찰은 이번 결과에 대해 “단속보다는 사전 차단과 현장 대응력 제고에 주력한 예방활동의 실질적 성과”라고 평가했다.
전남경찰은 학교전담경찰관(SPO)을 활용해 예방교육과 상담을 확대하고, 등·하교 시간대 순찰을 강화했다.
전남 도내 494개 학교를 대상으로 총 650회의 방문 및 예방교육을 진행했고, 교육지원청·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과는 약 180회의 간담회를 통해 지역사회의 공감대 형성과 자발적 참여를 유도했다.
또한 CCTV 사각지대 점검, 우범지역 집중 관리 등 실질적인 사전 대응에도 나섰다.
전남경찰은 오는 6월까지 ‘학교 적응기 특별 예방 강화 기간’을 운영해 신학기 이후 발생할 수 있는 갈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정유철 기자 yoocheol.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