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FIFA 징계 논란에 공식 사과…"책임 통감"
연대기여금 납부 완료
“재발 않도록 재정비"
2025년 05월 22일(목) 15:20
광주FC가 지난 21일 공식 SNS에 최근 불거진 연대기여금 미납으로 인한 징계와 관련 공식 사과문을 게시했다. 광주FC 제공
광주FC가 아사니 선수의 연대기여금 미납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징계를 받은 사실이 알려지자 공식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22일 광주FC는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아사니 선수 연대기여금 미납과 FIFA 징계 미인지와 관련해 깊은 책임을 통감하고 팬 여러분과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광주FC에 따르면 피파 클리어링하우스가 고지한 연대기여금은 3회에 걸쳐 지정된 계좌로 납부를 시도했으나 입금되지 않았고, 구체적인 원인은 금융기관과 함께 파악 중이다.

광주는 클리어링하우스가 구단 담당자 이메일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독촉 및 징계결정문을 전달했으나, 담당 직원의 휴직으로 해당 내용을 인지하지 못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 구단은 “해당 사실을 인지한 즉시 클리어링하우스와 소통해 연대기여금을 납부했고 21일 납부 완료 최종 통보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업무 공백에 대한 부분을 엄중하게 판단하고 있고 책임있는 자세로 내부 시스템을 점검하고 프로세스를 재정비하겠다. 향후 유사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민현기 기자 hyunki.mi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