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아파트서 행인 치어 숨지게 한 70대 입건
2025년 05월 23일(금) 11:39
광주광역시 남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몰던 70대 중반 운전자가 80대 여성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입건됐다.

23일 광주 남부경찰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70대 중반 운전자 A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6시 3분께 광주 남구 주월동의 한 아파트 지상 주차장에서 SUV를 운전하던 도중 길을 지나던 80대 중반 여성 B씨를 정면으로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B씨는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A씨는 “B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정준 기자 jeongjune.le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