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개발공사, 도민 눈높이 맞춘 해상풍력 홍보
‘2025 문화다양성 주간행사’서
해상풍력 전시·홍보 부스 운영
2025년 05월 26일(월) 14:43
전남개발공사는 24일 목포 평화광장에서 열린 ‘2025 문화다양성 주간행사’에서 해상풍력 정책과 공사의 주요 사업 등을 홍보했다. 전남개발공사 제공
전남개발공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전남문화재단이 공동 주관한 ‘2025 문화다양성 주간행사’에 참여해, 전라남도 해상풍력 정책과 공사의 주요 사업을 홍보하며 섬과 바다의 가치를 도민들과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4일 목포 평화광장에서 ‘다름을 담다, 문화로 잇다’를 주제로 열렸다. 전남개발공사는 행사장에서 △전남 최초 공공주도 해상풍력 시범사업인 ‘영광 약수 해상풍력’의 설치 과정을 담은 홍보영상을 상영하고, △신안과 완도 등지에서 추진 중인 주요 해상풍력 개발 전략과 정책을 소개했다. 또한 △어린이 대상 ‘바람개비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바람과 에너지, 섬과 미래 에너지의 연결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바람개비 만들기 체험은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바람의 원리와 해상풍력 발전 개념을 자연스럽게 익히며, 재생에너지가 기술을 넘어 섬과 바다, 사람을 잇는 ‘공존의 에너지’임을 체감했다는 반응이다.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행사에서 전남 고유 자산인 섬과 바람을 활용한 해상풍력의 미래를 함께 이야기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공존하며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