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의 대선후보 마지막 TV토론 격돌
정치양극화·개헌 공방 예고
2025년 05월 27일(화) 09:38 |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김문수·민주노동당 권영국·개혁신당 이준석 대선후보가 지난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1대 대선 2차 후보자 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 촬영하기 위해 자리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연합뉴스 |
중앙선관위 주관으로 이날 오후 8시 서울 마포구 MBC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토론은 정치 분야가 주제다. 먼저 ‘정치 양극화 해소 방안’에 대한 각 후보의 입장 발표(1분 30초) 후 6분 30초씩 총량제 방식 토론이 진행된다.
이어 정치개혁·개헌·외교·안보 분야에 대한 공약 발표와 주도권 토론이 이어진다.
이재명 후보는 4년 연임제와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대통령 거부권 제한 등 개헌 공약을 중심으로 방어에 주력할 전망이다. 실용외교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김문수 후보는 4년 중임제를 주장하면서 이 후보의 개헌 공약을 검증하고, 차기 대통령 임기 단축을 주장할 계획이다.
이준석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부정선거 관련 발언과 시흥 거북섬 인공서핑장 문제 등 현안 검증에 주력할 것으로 관측된다.
권영국 후보는 권역별 비례대표제와 국회의원 정수 확대 등 정치개혁 공약을 내세우며 후보들의 정치개혁 의지를 따져 물을 예정이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