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수산, 여수 마른멸치 호수 첫 수출
다시멸치·볶음멸치·지리멸치 등 선적
2025년 06월 13일(금) 14:45
전라남도는 13일 여수 돌산읍의 오성수산 공장에서 마른 멸치 20t을 선적했다. 연합뉴스
전라남도는 13일 여수 돌산읍의 오성수산 공장에서 마른 멸치 20t을 선적했다고 밝혔다.

수출 물량은 다시멸치(육수용 멸치), 볶음멸치, 지리멸치(크기가 가장 작은 멸치) 등 3종으로 150g 단위 소포장 형태로 가공됐다.

제품은 호주에 있는 전남 해외 상설판매장과 한인 마켓 등을 통해 현지 소비자에게 공급될 예정이다.

오성수산은 여수 돌산읍에 본사를 둔 수산물 전문 제조기업으로 멸치 어획부터 건조, 가공, 포장, 출고까지 관리하고 있다.

전남 농수산식품의 2024년 호주 수출액은 1천114만 달러로 전년보다 12.4% 늘었다.

올해는 4월 현재까지 3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 증가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지역 수산업체의 해외 진출은 전남 수산 식품의 브랜드 경쟁력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된다”며 “다양한 지원을 통해 전남 수산 식품의 글로벌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지현 기자·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