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현장 37년의 눈…김대원 기자, 칼럼집 출간
[신간]김대원이 본 격동의 한국정치
김대원│상상마당│2만원
2025년 06월 17일(화) 14:19
김대원이 본 격동의 한국정치
국회를 37년간 출입하며 한국 정치의 일거수일투족을 기록해 온 김대원 드림투데이 선임기자가 최근 칼럼집 ‘김대원이 본 격동의 한국정치’를 펴내 화제다.

오는 20일부터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만날 수 있는 이 책은 1988년부터 시작된 저자의 정치부 기자 생활 속에서 써온 기명칼럼 90여편을 선별해 엮은 작품이다.

김 선임기자는 이번 신간을 통해 오랜 시간 ‘여의도 칼럼’, ‘여의도 포커스’ 등의 제목으로 발표돼 온 글들로 정치의 본질과 구조, 인물의 이면을 통찰력 있게 조망한다. 정치의 중심부를 집요하게 추적하며 써 내려간 현장 기록이자, 깊이 있는 시대 평론인 셈이다.

작품은 동학농민운동, 북한의 베트남 파병과 같은 역사적 주제부터 최근의 12.3 비상계엄 사태, 제21대 대통령선거까지 아우르며, 칼럼을 통해 한국 정치사의 주요 흐름을 기록하고 분석한다.

특히 호남 정치를 향한 깊은 관심을 바탕으로 한 치밀한 취재력, 문제의식 등이 담겨 ‘광주·전남 정치사의 백과사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출간을 앞두고 정치권과 언론계 인사들의 추천사도 이어졌다.

이재명 대통령은 “내란을 종식하고 민주주의를 다시 반석 위에 올려야 할 중차대한 시기, 이 칼럼집이 호남의 빛나는 역할을 재조명하고 대한민국 재도약의 지혜를 얻을 훌륭한 밀알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고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는 “격동의 현대 정치를 민주와 호남의 관점에서 밀도 있게 짚어낸다”고 호평했다.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