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김혜성, 시즌 4호 2루타·득점…샌디에이고 제압
46승 29패, 서부리그 1위
2025년 06월 19일(목) 16:5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김혜성(26)이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8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4번째 2루타를 터뜨렸다.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뛰는 김혜성(26)이 시즌 4번째 2루타를 터트렸다.

김혜성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8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2타수 1안타를 쳤다.

이날 출전으로 4경기 만에 선발 출전한 김혜성은 시즌 타율은 0.382에서 0.386(70타수 27안타)으로 소폭 상승했다.

3회 첫 타석에서 샌디에이고 선발 스티븐 콜렉의 몸쪽 낮은 속구에 삼진으로 돌아선 김혜성은 1-1로 맞선 5회 1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서 콜렉의 몸쪽 공을 공략, 우익선상으로 굴러가는 장타를 터뜨렸다.

1루 주자 토미 현수 에드먼이 홈에 들어오고, 김혜성은 3루까지 가기에 충분한 타구였으나 공이 낮은 펜스를 넘어 관중석으로 들어가면서 인정 2루타가 됐다.

이후 김혜성은 후속 타자인 돌턴 러싱의 2타점 적시타 때로 홈에 안착해 득점을 성공했다.

김혜성은 7회 1사 1, 2루 타점 기회에서 타순이 돌아왔으나 상대 벤치가 왼팔 투수 완디 페랄타를 마운드에 올리자 오른손 대타 엔리케 에르난데스와 교체됐다.

에르난데스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다저스는 3-1로 앞서가던 9회초 2점을 허용했지만, 9회말 1사 후 터진 대타 윌 스미스의 끝내기 홈런을 앞세워 샌디에이고에 4-3으로 승리했다.

46승 29패가 된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지켰다.
민현기 기자 hyunki.mi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