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반값여행' 7월부터 본격 시행한다
사용액 50% 관광상품권 환급
시행 7일 이내 정산 신청 적용
야간 콘텐츠 등 즐길거리 다채
2025년 06월 23일(월) 13:46
강진군이 ‘강진 반값여행’ 혜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반값여행을 통해 V랜드,마량놀토수산시장,가우도 등의 이용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 사진은 강진군 보은산 V랜드. 강진군 제공
강진군의 대표 관광정책 ‘강진 반값여행’이 오는 7월1일부터 재개된다.

23일 강진군에 따르면 ‘강진 반값여행’은 전국 최초로 여행 경비의 절반을 지원하는 파격적인 관광정책이다.

강진을 여행하며 지역 내에서 사용한 금액의 50%를 개인은 최대 10만원, 2인 이상 팀은 최대 20만원까지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사전신청은 강진 반값여행 공식 홈페이지(gangjintour.com)를 통해 여행 당일까지 가능하며 신분증 제출 한 번으로 간단하게 신청할 수 있다.

여행 종료 후 7일 이내 정산을 신청하면 최대 당일 이내에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이 지급되며 정산 시 필요한 서류는 강진 관광지 2곳 이상 방문 인증 사진과, 강진 내 소비 영수증이다.

3대 물놀이장부터 가우도 야간 콘텐츠까지 다채로운 지역 즐길거리가 편성돼 있다.

무더위를 날릴 강진 3대 물놀이장인 강진읍내 보은산 V랜드, 칠량면 초당림, 도암면 석문공원은 7월19일 개장해 8월17일까지 운영된다. 깨끗하고 안전한 물놀이를 전면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매주 토요일 열리는 마량놀토수산시장에서는 흥겨운 공연과 함께 마량항의 싱싱한 수산물을 할인가에 즐길 수 있으며 이곳에서의 소비 역시 반값여행 혜택 대상에 포함된다.

강진의 야경 명소 ‘가우도’는 십이지신을 모티브로 한 ‘십이몬 캐릭터’ 포토존, 십이몬 응원하기·운세보기 등 야간 체험 콘텐츠가 다채롭게 준비돼 있다.

달 조형 LED와 반딧불 조명 아래에서 낭만적인 밤바다도 감상할 수 있다.

낮에는 가우도 모노레일과 제트보트 등 해양레저까지 즐길 수 있어, 강진에서의 하루가 부족할 만큼 다채롭다.

여름방학을 맞아 조용한 시골에서 힐링하고 싶다면, 강진의 대표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 푸소(FU-SO)를 추천한다.

강진 어머님이 손수 차려주신 정성 가득한 아침밥으로 하루를 시작해, 아름다운 자연과 농촌체험, 지역 관광지를 두루 체험하며 ‘강진의 속살’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촌캉스(농촌+바캉스) 코스다.

더불어 지난 4월 개관한 강진영화관에서는 최신 영화를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어 문화생활까지 즐길 수 있다.

이 모든 여름 콘텐츠는 강진 반값여행과 함께하면 여행 경비의 절반을 돌려받을 수 있어 즐겁고 알찬 여름 여행이 가능하다는게 강진군의 설명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대한민국 반값여행 1번지 강진군에는 즐길거리, 먹거리, 쇼핑까지 모두 반값에 즐길 수 있고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날려줄 다양한 여름 콘텐츠도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며 “반값여행은 단순한 관광 지원책이 아니라 지역 경제를 실질적으로 움직이고 성장시키는 원동력이나 마찬가지다. 새정부, 새시대에 발맞춰 강진군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진=김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