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성매매 혐의 충주시 공무원 구속
2025년 07월 03일(목) 09: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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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경기 부천 원미경찰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충북 충주시 소속 공무원 50대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인천지법 부천지원은 전날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3월 3일 부천시 원미구 한 아파트에서 미성년자 B양을 상대로 성매매를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당시 A씨의 성매매 정황을 발견한 B양 부모의 112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를 시작했다.
경찰은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과 피의자 조사 등을 거쳐 A씨의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앞서 경찰로부터 수사 개시를 통보받은 충주시는 A씨를 직위 해제한 뒤 업무에서 배제했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수사를 마무리하고 A씨를 검찰에 구속 상태로 송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승우 기자·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