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대구 치맥페스티벌서 고향사랑실천 캠페인
찾아가는 현장 홍보 일환
전남 서포터즈 가입 발길
2025년 07월 03일(목) 15:16
전라남도는 지난 2일 대구 치맥페스티벌 현장을 찾아 ‘전남 고향사랑실천 캠페인’을 홍보했다. 전남도 제공
전라남도는 여름 무더위 속에서도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를 위해 지난 2일 대구 치맥페스티벌 현장을 찾아 ‘전남 고향사랑실천 캠페인’ 홍보 활동에 나섰다.

치맥페스티벌은 2013년 시작된 이후 매년 100만 명 이상의 누적 관람객을 유치하며, 대구를 대표하는 여름 문화관광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전남도는 이 같은 대규모 축제에 참여해 전남 고향사랑 실천운동을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데 힘을 보탰다.

이날 행사에는 김주찬 대구경북호남향우회장과 김명선 포항호남향우회장을 비롯한 향우회원 10여 명, 전남도 직원이 함께 참여해 고향사랑 서포터즈 가입과 기부 참여를 독려했다.

특히 △640여 개 전남도 할인가맹점 △남도장터 1만 원 쿠폰 △JN투어 남도숙박 1만 원 할인 등 서포터즈에게 제공되는 실질적인 혜택이 소개되면서, 많은 관광객의 관심을 끌었다. 현장에서는 가입 문의가 이어지며 전남에 대한 높은 관심을 체감케 했다.

축제장을 찾은 한 관광객은 “서포터즈에 가입한 것을 계기로 전남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며 “올여름 휴가는 전남에서 숙박과 음식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누리며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김주찬 대구경북호남향우회장은 “출향 향우로서 전남 고향사랑 실천 캠페인에 동참하고자 회원들과 함께 현장을 찾았다”며 “고향사랑 기부 릴레이와 서포터즈 활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도록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강경문 전남도 고향사랑과장은 “고향을 잊지 않고 응원해주는 서포터즈와 향우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는 7월 말 부산에서 열리는 ‘2025 로컬콘텐츠 페스타’ 등 대규모 행사에 지속 참여해 고향사랑 열기를 전국으로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서포터즈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공공배달앱 ‘먹깨비’ 3000원 할인 쿠폰 및 최다 추천인에게 먹깨비 100만 원 상당 쿠폰을 지급하는 ‘1+1 가입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이다.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