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왕 가린다…안현민·디아즈 등 8명, 2025 KBO 홈런더비 출격
2025년 07월 04일(금) 16:30 |
![]() 29일 경기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t wiz의 경기. 5회 kt 안현민이 만루 홈런을 치고 있다. KT 위즈 제공 |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은 1일부터 3일까지 KBO 올스타 홈페이지와 공식 애플리케이션에서 실시한 팬 투표 결과를 4일 발표했다.
최다 득표자는 올 시즌 괴력을 뽐내며 차세대 거포로 입지를 다진 kt wiz 안현민(2만7053표)으로, 홈런더비 첫 출전권을 따냈다.
이 외에도 홈런 27개로 리그 1위를 달리는 삼성 라이온즈 르윈 디아즈(2만1871표), SSG 랜더스 최정(1만7105표), 한화 이글스 문현빈(1만5996표), 키움 히어로즈 송성문(1만3395표), NC 다이노스 김형준(1만3047표), LG 트윈스 박동원(1만2797표)이 나선다.
당초 득표 5위에 오른 LG 오스틴 딘(1만3934표)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차순위인 키움 이주형(1만2307표)이 대체 출전한다.
올해 홈런더비는 ‘아웃제’와 함께 새롭게 ‘시간제’ 방식이 도입된다.
제한 시간 2분 내 투구 수 제한 없이 타격하며, 이후 예선은 2아웃, 결승은 3아웃까지 추가로 타격할 수 있다.
또한 예선과 결승 각각 한 번씩 최대 30초의 타임을 쓸 수 있다.
오는 11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리는 홈런더비 우승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500만원, 갤럭시 S25 울트라를 준다.
준우승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100만원, 최장거리 홈런 타자에게는 LG 스탠바이미 2를 부상으로 준다.
또 외야 일부를 ‘컴프야존’으로 지정해 해당 구역에 가장 많이 친 선수는 ‘컴프야존 최다홈런상’을 수상하고, 선수 모교에 100만원 상당의 야구용품을 기부한다.
한편 KBO와 컴투스는 이를 기념해 야구 모바일 게임 ‘컴투스프로야구2025’, ‘V25’, ‘for 매니저 LIVE 2025’에서 올스타전과 연계한 승부 예측 이벤트를 진행한다.
민현기 기자 hyunki.mi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