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해상풍력단지서 크레인 해체 중 붐대 부러져…노동자 2명 부상
2025년 07월 05일(토) 08:15
추락사고 이미지. 연헙뉴스
전북 고창 서남권 해상풍력단지에서 크레인 해체 작업 중 철제 붐대가 부러지는 사고가 발생해 노동자 2명이 다쳤다.

5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2분께 고창군 상하면 구시포항 인근 해상에 정박 중이던 바지선에서 해상풍력 크레인 해체 작업을 하던 50대 A씨 등 2명이 붐대(철제 압송관)에 맞았다.

이들은 충격으로 2m 아래로 추락하며 머리와 손 등을 크게 다쳤다. 부상자들은 닥터헬기 등을 이용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사고 당시 작업 상황과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포함해 바지선 작업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정유철 기자·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