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발끝에서 시작되는 큰 도전”…목포시 i-LEAGUE 개막
27개팀 6개월 간 열전 돌입
유·청소년 축구 활성화 기대
유·청소년 축구 활성화 기대
2025년 07월 06일(일) 13:15 |
![]() 유·청소년 축구리그인 ‘2025 목포시 i-LEAGUE’가 지난 6일 목포국제축구센터에서 개막한 가운데 목포인덕중과 목포문태중 축구선수들이 경기에 앞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전남도체육회 제공 |
전라남도체육회에 따르면 ‘2025 목포시 i-LEAGUE’가 유소년 축구 저변 확대와 지역 스포츠문화 활성화를 목표로 이날부터 오는 12월까지 6개월간 8차례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리그는 목포시체육회가 대한축구협회 공모사업에 선정돼 3080만원을 확보했고, 시비 2400만원을 더해 총 5400여만원 규모로 운영하게 됐다.
이번 리그에는 목포지역 학교 및 클럽 27개팀이 참가했다. 연령대별로는 △U-8 부문 5팀 △U-10 부문 5팀 △U-15 부문 12팀 △U-18 부문 5팀으로 나뉘어 리그전 형식으로 진행된다.
i-LEAGUE는 ‘무한한 상상과 감동의 리그(infinite, imagine, impress)’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지난 2013년부터 목포시체육회가 꾸준히 운영해오며 지역 학교체육 활성화와 우수 선수 발굴에 기여해 왔다.
목포시체육회는 리그 운영 외에도 여름축구축제, 아이리그 챔피언십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병행해 아이들의 성장과 지역 스포츠 열기를 함께 도모할 계획이다.
송진호 전남체육회장은 “유소년 시기 다양한 경험과 경기를 통해 축구의 즐거움을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며 “전남의 꿈나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성대 목포시체육회장은 “목포가 전남에서 유일하게 i-LEAGUE를 운영한다는 점에서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지역과 함께 유소년 체육 진흥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