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체육회, 2025년 상반기 공모사업 53억 원 확보
전문체육·생활체육·스포츠클럽 등 고른 성과
2025년 07월 07일(월) 10:52 |
![]() 동신대 태권도부. 전남도체육회 제공 |
전남도체육회는 1월부터 6월까지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 등 중앙기관이 추진한 공모사업에 참여, 총 53억5918만원의 국비 및 보조금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상반기에는 총 20개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전문체육, 생활체육, 스포츠클럽 분야에서 고른 성과를 나타냈다.
전문체육 분야에서는 직장운동경기부 창단을 지원하는 사업을 통해 3억9497만원을 확보하고, 여수시청 육상팀 등 26개 종목의 직장운동경기부 운영을 위한 지원금으로 5억9725만원을 확보했다. 이는 전문선수 육성과 경기력 향상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데 기여할 예정이다.
생활체육 분야에서는 해달맞이 생활체육교실 운영을 통해 10개 시·군 20개소에 7000만원을 지원하며, 어르신 체육활동 지원 사업으로 14개 시·군 30개소에 3500만원을 지원했다. 또한 생활체육 동호회리그 운영 지원으로 13개 시·군 28개소에 1억8200만원을 확보해 도민들이 손쉽게 체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반을 확장했다.
스포츠클럽 분야에서는 지정스포츠클럽 특화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27개 프로그램에 8억1000만원을 확보하고, 전문선수반 운영에 5억5000만원을 확보하는 등 스포츠클럽의 경쟁력 강화와 인재 양성에 집중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스포츠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민의 건강 증진과 안전한 체육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전라남도체육회는 하반기에도 중앙기관의 공모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시·군체육회, 경기단체, 스포츠클럽 등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고, 전남 체육 발전을 위한 기반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송진호 전남체육회장은 “전남 체육이 자립적이고 지속 가능한 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공모사업 성과와 행정적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도민들이 일상 속에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