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형곤 전남도의원, 고흥 위험구간 개선 본격화
두원·남양·점암 등 3개 구간
주민설명회 통해 의견 수렴
2025년 07월 08일(화) 13:50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송형곤 의원(더불어민주당·고흥1)은 지난 7일 고흥군 두원면, 남양면, 점암면에서 열린 ‘지방도 위험구간 개선공사 실시설계 주민설명회’에 참석해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이번에 실시설계에 착수한 구간은 △두원면 성두리 일원의 지방도 851호선 △남양면 월정리 일원의 지방도 843호선 △점암면 모룡리 일원의 지방도 855호선 등 3개 노선이다. 해당 구간들은 선형이 굴곡지고 시야 확보가 어려워 사고 위험이 높다는 지적이 지속돼 온 곳이다.

특히 점암면 모룡리 구간은 예각의 3지 평면교차로로 인해 실제 교통사고가 발생한 전력이 있어, 회전교차로로 개선해 차량 감속을 유도하고 사고 위험을 줄이는 방안이 추진된다. 남양면과 두원면 구간은 선형 개량과 도로 폭 확장을 통해 운전자의 시야를 개선하고, 교통 소통 효율성과 지역 접근성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

송형곤 의원은 “지역 주민들이 매일 이용하는 생활도로는 곧 생명선”이라며 “설계 단계부터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안전 취약 구간을 선제적으로 개선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안전정책”이라며 “도의회 차원에서도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