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호남권 장애인체육 상생 교류전, 10~11일 전남 완도서 열린다
4개 시·도, 120명 참가…체육·문화 체험
2025년 07월 09일(수) 15:30
장애인체육 상생과 화합을 위한 ‘2025 제주-호남권 장애인체육회 교류전’이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전남 완도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전북 우석대체육관에서 열린 2024 제주-호남권 장애인체육회 교류전 행사. 전남도장애인체육회 제공
장애인체육 상생과 화합을 위한 ‘2025 제주-호남권 장애인체육회 교류전’이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전남 완도에서 열린다.

이번 교류전은 전남도, 전북특별자치도, 광주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 등 4개 시·도 장애인체육회 임직원 120명이 참여해, 체육 교류를 넘어 상호 협력과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2017년부터 이어진 교류전은 지역 장애인체육의 연대 기반을 다지는 자리로 자리매김해왔다. 올해 행사는 ‘완도 방문의 해’에 맞춰 완도군 일원에서 개최되며, 실내 체육활동과 지역 탐방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첫날인 10일에는 좌식배구와 명량운동회 등 체육 프로그램이 열리며, 폭염을 고려해 모든 일정은 실내에서 진행된다.

둘째 날인 11일에는 완도양치유센터, 완도수목원, 완도타워 등을 방문해 지역 문화와 자연을 체험하는 일정이 이어진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체육 교류를 넘어, 지역 간 장애인체육 정보 공유와 정책 협력 확대, 저변 강화 등의 성과도 기대되고 있다.

박정현 전남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은 “호남과 제주 간 신뢰와 우의를 더욱 돈독히 하고,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한 소중한 협력의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