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교생, 체육대 입시 실전 대비 나섰다
330명 참여, 모의평가 실시
입시 전략 특강·상담 병행
입시 전략 특강·상담 병행
2025년 07월 13일(일) 14:53 |
![]() 2025 체육 계열 대입 통합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실기 모의 평가를 받고 있다. 전남도교육청 제공 |
도교육청은 11일 장흥에서 도내 64개 고교 330명의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2025 대입 통합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2026학년도 체육대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실전 중심의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전에는 체육대학 입시 전문가의 특강이 열려 대학별 전형 구조, 실기 준비 요령, 자기소개서 작성법 등 구체적인 입시 정보를 전달했다. 오후에는 장흥실내체육관에서 실제 대입 실기시험과 유사한 환경에서 실기 모의평가가 진행됐다.
실기 종목은 대입 평가에 반영되는 핵심 종목 위주로 구성됐으며, 평가 결과는 개별 자료로 제공돼 향후 진학상담에 활용된다. 운영진으로는 체육교사와 입시 전문가, 대학생 보조강사 등 40여 명이 투입됐고, 구급차와 의료진도 현장에 배치돼 학생 안전에도 각별히 신경 썼다.
무안고 3학년 참가 학생은 “실전처럼 평가를 받아보니 현재 실력과 보완할 점을 명확히 알게 됐다”며 “남은 기간 부족한 부분을 채워 자신 있게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박재현 체육건강과장은 “정확한 입시 정보와 실기 수준 진단을 통해 학생들이 진학 목표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라며 “공교육 중심의 진로·진학 지원 체제 구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