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진도서 감동 국악 무대 선보인다
19일 국립남도국악원 대극장
토요상설공연 '국악이 좋다'
2025년 07월 14일(월) 10:24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단체 사진. 국립남도국악원 제공
경기도를 대표하는 국악단체가 전라남도 진도를 찾아 전통음악의 감동을 선사한다.

국립남도국악원은 오는 19일 오후 3시 대극장 진악당에서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초청공연 ‘그라데이션-G’를 선보인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는 1996년 창단돼 경기도의 흐르는 소리 자원을 현대적으로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예술단체이다. ‘미래에 남을 오늘의 음악’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장르와의 협업, 대중과의 호흡 등을 위한 디자인으로 한국 전통음악의 지도를 새롭게 그려나가고 있다.

이번 공연은 연희, 민요, 산조 등의 다채로운 구성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물들일 수 있게 꾸며진다.

타악기를 위한 협주곡 중 3악장 ‘하늘의 울림’을 시작으로 이태백류 아쟁산조 협주곡, 국악관련악 ‘새놀음’, 민요 ‘노랫가락, 청춘가, 태평가, 뱃노래, 잦은 뱃노래’를 선보이고, 진도 명인 고(故) 박병천의 아들이자 전 부산대학교 교수였던 박환영의 박종기제 대금산조 협주곡 ‘시공(時空)’과 마지막으로 국악관현악 ‘고래의 꿈’을 무대에 올린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https://jindo.gugak.go.kr) 또는 장악과(061-540-4042)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국립남도국악원은 올해 상반기 공연장 공사를 마치고 지난 4일 재개관했다. 매주 토요일에 열리는 ‘토요상설공연’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국악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