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Co-Week서 그린바이오 미래 다졌다
학문 융합·현장 교류로 역량 강화
디지털농생명 교육 기반 확대 박차
디지털농생명 교육 기반 확대 박차
2025년 07월 15일(화) 14:54 |
![]() 전남대 그린바이오혁신융합대학사업단은 최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열린 ‘제4회 Co-Week Academy’에 4박5일간 참여했다. 전남대 제공 |
전남대 그린바이오혁신융합대학사업단은 최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열린 ‘제4회 Co-Week Academy’에 4박5일간 참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행사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하고, 전국 18개 혁신융합대학(COSS) 사업단 협의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 융합 교육 행사로, 약 3400명이 참석했다. 연 1회 열리는 이 행사에서는 각 대학이 실제 ‘POP-UP 캠퍼스’ 형태로 융합 교육의 현장을 구현한다.
전남대는 농생대 및 공과대학 학부생 40명을 파견해 첨단 강의를 수강하고 타 대학과 교류하며 융합 교육의 가능성을 직접 체험했다. 손형일 단장은 “학문 간 경계를 넘는 경험은 융합형 인재에게 필수적인 성장 기회”라고 말했다.
전남대는 2024년 ‘그린바이오 분야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COSS)’에 선정돼 관련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전공 제한 없이 참여 가능한 이 국가 주도 융합 교육은 농생명기술과 공학, 인공지능, 로보틱스 등 첨단기술을 접목해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현재 전남대는 마이크로디그리 9개와 연계전공 2개를 운영 중이며, 2학기부터는 서울대, 충남대, 경희대, 연암대와 함께 교육과정을 공동 운영한다.
산학협력 프로그램인 ‘We-Meet’를 통해 현장 맞춤형 교육도 병행 중이며, 향후 일반인 대상 그린바이오 교육 확대도 추진할 계획이다.
전남대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그린바이오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대학과 산업체, 연구기관, 지자체 간 협력이 필수”라며 “Co-Week Academy와 같은 참여형 프로그램이 이러한 비전을 실현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