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장애인체육회, 권익보호 순회교육 성료
2025년 07월 20일(일) 13:09 |
![]() ‘2025 전라남도 장애인스포츠 권익보호 순회교육’이 지난 13일 순천시장애인체육회 3층 교육실에서 열려 참가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전남도장애인체육회 제공 |
전남도장애인체육회는 대한장애인체육회 기금을 지원받아 6월부터 7월까지 2개월간 ‘2025 전라남도 장애인스포츠 권익보호 순회교육’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스포츠 현장의 인권감수성을 높이고 건강한 체육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여수, 순천, 목포 등 도내 8개 권역에서 순회 방식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성희롱·성폭력 예방을 중심으로 한 스포츠 인권교육과 장애 인식 개선을 주요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도내 장애인 선수와 지도자, 심판, 시군 장애인체육회 임직원 등 400여 명이 참가했다.
현장 밀착형 교육에 참가자들의 만족도도 높았다.
전남장애인체육회는 교육 종료 직후인 지난 17일, 18개 시군 장애인체육회 사무국 직원들과 ‘스포츠권익보호 평가회의’를 열고 사업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강사 역량 강화, 프로그램 내실화, 참여 대상 확대 등의 과제가 제시됐다.
전남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이번 교육과 평가회의를 통해 장애인체육 현장의 인권감수성이 더욱 높아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인권교육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남장애인체육회는 내년에도 대한장애인체육회 기금 등 제도적 지원을 활용해 인권사고 예방, 건강한 체육환경 조성, 법정 의무교육 확대 등을 목표로 교육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