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워케이션 in 강진' 참가자 모집
선착순 접수
2025년 07월 23일(수) 13:52
전라남도 강진군이 지난 21일부터 ‘2025 워케이션 in 강진’ 프로그램의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하고 있다.

23일 강진군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의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일(Work)과 휴가(Vacation)를 결합한 ‘워케이션’ 형태의 체류형 관광 콘텐츠로 기획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강진의 풍부한 자연환경과 문화 자원을 활용해 도시 직장인들이 일과 휴식을 병행하며 지역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돼 외부 인구 유입 → 체류 → 지역 소비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강진만의 차별화된 관광 브랜드 가치 제고를 목표로 한다.

‘2025 워케이션 in 강진’은 7월부터 10월까지 약 3개월간 운영되며 수도권 및 타 지역에 거주하는 직장인 및 기업 단위 참여자 총 5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자에게는 최대 10만원 상당의 숙박 및 체험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지원 내용은 평일 기준 1박당 최대 4만원씩, 최대 2박까지 숙박비 1인당 최대 2만원의 체험비이며 모든 지원금은 사후 정산 방식으로 지급된다.

정산을 위해서는 강진군이 지정한 필수 방문지 중 1곳 이상을 방문하고 체험 후기를 제출해야 한다. 지정된 필수 방문지에는 영랑생가, 강진만 생태공원, 고려청자박물관, 가우도 , 다산박물관 등 강진을 대표하는 9개 주요 명소가 포함되어 있다.

이번 워케이션 프로그램은 강진군의 기존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인 ‘강진 누구나 반값여행’, ‘촌캉스 푸소’, ‘강진에서 1주일 살기’와 중복 지원이 불가하며 참가자는 사전 신청 이력 확인 및 중복 참여 여부에 유의해야 한다.

강진군 관계자는 “농가의 정과 감성을 경험하는 힐링 프로그램 ‘푸소’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워케이션 프로그램도 내실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며 “많은 직장인들이 강진에서 자연과 일상이 조화를 이루는 특별한 2박 3일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진=김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