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일 "3·1독립운동은 통일로 비로소 완결된다"고 밝혔다. "모든 독립운동의 가치가 합당한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 유관순기념관에서 열린 제105주년 3·1절 기념식 기념사를 통해 "3·1운동은 어느 역사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미래지향적 독립 투쟁"이라고 말했다. 이어 "왕정의 복원이 아닌, 남녀노소 구분 없이 자유를 누리는 새로운 나라를 꿈꿨고 선열들의 믿음과 소망은 그대로 이뤄져 우리 대한민국은 자유와 번영을 구가하는 글로벌 중추국가로 우뚝섰다"고 했다. 그러면...
서울=김선욱 기자2024.03.01 10:514·10 총선 공천을 두고 친문(재인)계와 친이(재명)계 간 갈등이 최고조에 달하면서 문재인 전 대통령의 입에 정치권 관심이 쏠린다. 친문 핵심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 이어 친문 중진 홍영표 의원까지 컷오프(공천 배제)되자 친문계에서 그간 정치권과 거리를 뒀던 문 전 대통령이 직접 나서길 기대하는 기류까지 감지된다. 1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공천 파동이 부른 계파 갈등은 파국을 향해 내달리는 모양새다. 공천 최대 뇌관으로 여겨졌던 임 전 실장이 컷오프된 데 이어, 홍 의원까지 컷오프되자 친문계는 집단 행동...
서울=김선욱 기자2024.03.01 09:10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 후보 공천을 위해 실시한 3차 경선에서 동남을 안도걸 예비후보, 광산을 민형배 예비후보가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8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3차 경선지역 개표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광주 동남갑에서 광산갑 지역구 현역인 민형배 의원이 김성진 예비후보, 정재혁 예비후보를 제치고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광주 동남을에서는 안도걸 전 기재부 차관이 이병훈 현 의원을 상대로 승리해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번 발표를 포함, 민주당에서는 광주 8개 지...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2024.02.28 21:514·10 총선 격전지인 목포와 고흥·보성·장흥·강진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의 2인 경선이 치러진다. 두 곳 모두 현역과 중량급 정치신인의 맞대결이 성사돼 경선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8일 8차 예비후보 심사결과를 발표하고 목포에서 김원이 국회의원과 배종호 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을, 고흥·보성·장흥·강진에서 김승남 국회의원과 문금주 전 전남도 행정부지사의 2인 경선을 결정했다. 목포에 출마한 문용진 민주당 보건의료특위 부위원장과 최일곤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 행정관, 고흥·보성·장흥·강진...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2024.02.28 18:21더불어민주당 내 공천 갈등이 최고조에 달하면서 비명계 현역 의원들의 탈당이 계속되고 있다. 당 공천에 반발하고 있는 이들의 움직임이 탈당 도미노와 같은 ‘집단행동’으로 이어진다면, 총선을 불과 40여일 앞둔 상황에서 당에 막대한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설훈 의원(5선·부천시을)은 2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역 의원 평가 하위 10%를 통보 받은 데 반발해 탈당을 선언했다.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를 통보 받은 김영주 국회부의장과 서울 동작을 공천에서 배제된 이수진 의원, 하위 10%에 포함된 박영순 의...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2.28 18:20광주시와 목포시, 광양시, 나주시, 무안군, 신안군, 영암군, 강진군이 28일 교육 혁신을 통해 지역소멸을 막을 ‘교육발전특구’ 1차 시범지역으로 선정됐다.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위원장 우동기)와 교육부는 이날 교육발전특구 1차 시범지역으로 지자체-교육청 신청 단위 40곳 중 31곳(6개 광역지자체 및 43개 기초지자체)을 지정하고 나머지 9곳은 예비지정한다고 밝혔다. 교육발전특구는 윤석열 정부가 국정과제인 지방시대를 목표로 추진하는 4대 특구 중 하나다. 지자체와 교육청이 해당 지역 대학, 산업체 등과 협력해 주민이 원...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2.28 18:20광주시와 목포·나주·무안·신안·영암·강진·광양 등 전남 7개 시·군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되면서 최대 100억원을 지원받아 지역 맞춤형 교육발전모델 수립에 나선다. 광주시는 인공지능(AI), 미래차 등 지역 미래 전략 산업의 인재 육성에 집중하고, 전남도는 각 시·군의 전략 산업을 비롯해 ‘이민배경자’ 중심의 맞춤형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광주 “미래 전략 산업 인재 육성 주력” 광주시와 광주시교육청은 이번 교육발전특구 공모사업에서 협약형 특성화고, 늘봄학교 확대 등 교육개혁 과제 반영과 지역 특화산업 중심 인...
노병하·곽지혜·김혜인 기자2024.02.28 18:19국민의힘이 광주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전국 첫 총선 필승 결의대회를 취소했다. 28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오는 3월 2일 오전 11시 김대중컨벤션센터 4층 컨벤션홀에서 제22대 총선 광주·전남 필승 결의대회인 ‘광주·전남 국민 희망의 길’ 행사를 추진하려다 취소했다. 당 지도부는 부산 등 다른 지역 공천이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필승 결의대회를 광주에서 개최하는 것보다 선거 전략상 더 나은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언론에 ‘선거 전략상 부득이 변경됨을 양해 부탁한다’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2024.02.28 16:344·10 총선을 40여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공천을 둘러싼 잡음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지역 시민단체가 ‘불공정 공천’ 등 정치적 실망감을 부추기는 행위에 대해 비판하고 나섰다. 광주시민단체협의회는 28일 “민주당은 볼썽사나운 불공정 공천을 멈추고, 무너진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라는 시민의 요구에 답하라”고 밝혔다. 협의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검찰독재 권력이 망가뜨린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일에 정치가 비상한 각오로 나서주기를 바라는 시민들에게 지금 민주당이 경선 과정에서 보여주는 오만과 무능을 참아내기가 힘들 정도다”고 지...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2024.02.28 16:32더불어민주당 양부남 광주 서구을 예비후보는 28일 서대석 전 서구청장이 지지선언을 했다고 밝혔다. 서 전 서구청장은 “현재 윤석열 정권의 실정과 무능으로 서민은 고통받고, 민주개혁진영은 탄압받고 있으며, 그동안 민주당 정권이 이뤄논 업적은 무너지고 있다”며 “윤석열 정권에 맞서기 위해서는 윤석열 정권을 가장 잘 아는 양부남 민주당 법률위원장 같은 강력한 후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양 후보는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단장으로 거대 수구세력에 맞서 싸웠으며, 전두환을 광주 법정에 세워 유죄를 받게 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2024.02.28 16:32수도권에서 비수도권 기회발전특구로 이전하는 기업은 취득세와 재산세 등 지방세를 최대 100% 감면받 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29일부터 이같은 내용의 ‘지방세특례제한법 시행규칙’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기회발전특구는 관련 법에 따라 지방에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세제·재정 지원, 규제특례, 정주여건 개선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구역이다. 이번 시행규칙 시행으로 수도권에서 비수도권 기회발전특구로 이전하는 기업은 부동산 취득가액 한도 없이 지방세를 감면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서울에서 공장으로 사용하던 사업용 ...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2.28 16:33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8일 “더불어민주당이 선거구 획정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고 쌍특검 표결 안한다고 통보해왔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2월7일 전후에 쌍특검 표결하자고 합의가 여야 원내대표끼리 어느정도 합의돼 있었다. 2월7일 지나니까 19일에 하자고 했는데 못하겠다고 하고 29일 하자고 본인들(민주당)이 스스로 공개적으로 이야기 하겠다고 했었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재의요구권을 행사한 법안을 이렇게 오래 끈 사례가 우리 국회 역사상 없다. 21대 최장이 14일이었다”면서 “쌍특검...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2.28 16:27광주시가 도로정비사업 특별교부세 지원을 정부에 요청했다. 전남도는 국립 의대 신설을 강력 건의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오후 영빈관에서 제6차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에는 윤 대통령과 한덕수 국무총리, 행정안전부 장관, 국무조정실장, 전국 17곳 시·도지사, 시·도교육감 등 100명이 참석해 국가적 과제와 지방 현안을 논의했다. 회의는 △특별지방행정기관 기능 정비 추진 △교육재정 합리화 방안 △기준인건비 제도의 합리적 개선 방안 등에 대한 보고와 함께 ‘의사 집단행동 대응’과 ‘늘봄학교 전면 도입을 위한 교육협...
노병하·곽지혜 기자2024.02.27 18:53조오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광주 북구갑) 예비후보는 27일 “민주당과 검찰은 북구갑 정준호 예비후보측의 불법 부정 선거 운동 여부를 신속히 조사 및 수사하라”고 밝혔다. 조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불법 전화홍보방 운영 및 전화홍보수당 명목 금품제공 약속 △허위사실 공표 △경선 당일 전화홍보원에게 착신전환을 통한 대리 투표 등의 의혹을 제기하며 더불어민주당과 검찰에 신속한 조사와 수사를 촉구했다. 조 의원은 지난 22일 지역 주요 언론의 보도와 같이 정준호 예비후보측이 ‘경선 투표 당시 대학생 등 20명을...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2024.02.27 18:33더불어민주당이 27일 친문(친문재인)계의 강력한 경고에도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공천 배제하면서 당내 공천 갈등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사실상 당이 심리적 분당 상태로 빠져들면서 당 안팎에선 4·10 총선 패배가 우려된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안규백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성동갑에 전현희 후보(전 국민권익위원장)를 추천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임종석 전 비서실장은 컷오프(공천 배제)됐다. 당 지도부가 ‘여성 3전사’라고 추켜 세운 전현희 후보를 전략공천하면서 친명대 친문 갈등은 전면전 양상으...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2.27 1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