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혐의로 기소돼 옥중 창당한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가 14일 “정권 교체 희망의 소나무를 광주에 심어달라”며 광주 서구갑 출마를 선언했다. 송 대표의 부인 남영신씨는 이날 오후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송 대표의 출마선언문을 대독했다. 송 대표는 “윤석열, 한동훈 특수부 검찰 패거리가 권력을 잡는 것을 막아내지 못하고 빌미를 준 문재인 정부, 저를 비롯한 민주당 의원들이 광주시민 앞에 사죄해야 한다”며 “당 대표였던 저 역시 대선 패배의 책임을 감옥에서도 되새기며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 대...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2024.03.14 15:09광주시선거관리위원회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상황을 참관할 참관인을 16일부터 20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개표 참관인은 개표소 안에서 개표 상황을 언제든지 순회·감시 또는 촬영할 수 있고, 개표에 관한 위법사항을 발견한 때에는 시정을 요구할 수 있다. 개표 참관인 공개 모집은 개표 절차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부터 실시하고 있다. 개표 참관인이 되려는 사람은 중앙선관위 홈페이지(nec.go.kr)에서 신청서를 작성하거나, 주소지 관할 구·시·군선관위에 서면으로 신청하면 된다....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2024.03.14 10:51더불어민주당 4·10 총선 경선에서 전남지역 현역 의원들이 연달아 고배를 마셨다.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서울·경기·인천·전북·전남 등 9차 경선 11곳, 10차 경선 4곳, 전략선거구 2곳 등 총 17곳에 대한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서 여수갑 선거구에서만 현역 주철현 의원이 이용주 전 의원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여수을 선거구에서는 현역 김회재 의원이 조계원 당 부대변인에 공천권을 내어줬으며 해남·완도·진도 선거구에서는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전남 현역인 윤재...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2024.03.13 22:15더불어민주당의 광주지역 경선이 모두 마무리된 가운데 광주발(發) 현역 물갈이 바람이 전남지역으로도 번질 지 관심이 쏠린다. 13일 민주당에 따르면 전날 광주 서구갑 경선 결과, 조인철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이 현역인 송갑석 의원을 꺾고 공천장을 받게 됐다. 광주는 선거구 8곳의 민주당 경선 결과, 전략선거구로 지정된 서구을과 광산을의 민형배 의원을 제외하고 현역 모두 고배를 마셨다. 현역 교체 분위기는 전남으로도 번지는 모양새다. 전날 발표한 전남 1차 후보 경선 결과 목포, 고흥·보성·장흥·강진, 순천·광양...
곽지혜·김은지 기자2024.03.13 18:12더불어민주당 광주지역 총선 예비후보들이 13일 5·18민주화운동 왜곡 논란을 빚은 도태우 예비후보를 공천한 국민의힘을 규탄했다. 광주 동남갑 정진욱·동남을 안도걸·서구갑 조인철·서구을 양부남·광산갑 박균택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힘은 5·18 망언을 한 도태우 후보를 즉각 사퇴시키고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국민의힘이 5·18 망언의 주인공인 도태우 후보를 총선 후보로 최종 확정했다”며 “국민의힘의 상습적인 5·18 역사 왜곡은 당의 정체성을 드러낸 것이자, 국민의 입장...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2024.03.13 16:10더불어민주당 광주·전남 지역 현역 의원들이 4·10 총선 경선에서 무더기 탈락했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12일 오후 8시30분 서울, 경기, 광주, 전남, 강원, 충북 등 8개 지역구 경선 개표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서 광주 서구갑은 대표 비명계이자 친문계인 송갑석 의원이 조인철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에게 고배를 마셨다. 송 의원은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에 속해 경선 득표율에서 20%가 감산됐으며, 조 전 부시장은 신인 가점으로 10%를 가져갔다. 이번 발표를 포함해 민주당은 광주 8개 지...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2024.03.12 20:47여야가 총선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며 본격적인 선거 체제를 가동했다. 더불어민주당은 12일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 및 1차 회의를 열었다. 민주당은 전날 이재명 대표와 이해찬 전 대표,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상임공동선대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선대위 공식 명칭은 ‘정권심판 국민승리 선대위’로 혁신과 통합, 국민 참여, 정권 심판 등 4가지 콘셉트를 담아 구성했다는 게 민주당의 설명이다. 이 대표는 “이번 4·10 총선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대결이 아닌 국민과 국민의힘의 대결”이라며 “나라를 망치고도 반성 ...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3.12 17:58광주지역 정치권이 5·18민주화운동 왜곡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국민의힘 도태우 대구 중·남구 후보의 공천 취소를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은 12일 성명서를 통해 “도태우 후보는 5년 전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5·18이 북한과 무관하면 증검에 당당해야 한다. 5·18을 학살로 규정하는 것은 허구적 신화에 가깝다’는 막말을 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잊을 만하면 터져 나오는 정부 여당 인사들의 5·18민주화운동 폄훼와 막말은 국가가 인정한 5·18의 역사적 사실과 의미를 부정하는 반역사적, 반민주적 행위 그 이상 그 이...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2024.03.12 17:29국민의힘이 ‘험지 중 험지’인 광주·전남 선거구 18곳에 총선 후보를 출마시킨다. 이는 지난 2008년 제18대 총선 이후 16년 만으로, 의사부터 아나운서 출신까지 경쟁력 있는 후보들을 내세워 지역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12일 국민의힘 광주시당에 따르면 4월10일 치르는 22대 총선에 광주지역 8개 선거구 모두 후보를 공천했다. 호남에서 줄줄이 고배를 마셨던 국민의힘이 광주 8개 선거구에 모두 후보를 출마시킨 것은 지난 2008년 제18대 총선 이후 16년 만이다. 이번 총선에는 의사와...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2024.03.12 17:26박노원 더불어민주당 담양·함평·영광·장성 예비후보가 12일 민주당 잔류 의사를 밝히고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번 22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고 국민, 민주당과 함께 윤석열 정권 심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에 따르면 전날 홍익표 원내대표를 비롯한 정청래·고민정·박찬대·서영교·장경태 최고위원 등은 공천 과정에서 빚어진 잡음에 대해 양해를 구하며 박 후보에게 당에 남아달라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무도한 윤석열 정권에 의해 고통받는 국민을 생각하면 저의 정치적 성공만을 생각할 수 없었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2024.03.12 16:06김윤 전 대우자동차 세계경영기획단장은 11일 오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힘 후보로 광주 서구을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단장은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대한민국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경쟁하는 정당일 뿐”이라며 “우리 광주시민들은 민주당의 주인이 돼야 하고, 국민의힘 주인도 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 전 단장은 “제가 앞장서서 국민의힘을 김대중 정신으로 무장시키겠다”며 “광주시민도 당당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 전 단장은 지역발전 공약으로 융복합 과학기술 혁신도시 탈바꿈, 영산강 오염 주범인 도심 하천과 ...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2024.03.11 18:49더불어민주당이 전남지역 8개 선거구 경선에 돌입했다. 대부분 선거구에서 경선 후보 간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현역 의원의 불출마, 전략 공천 등 잡음이 일었던 동부권과 이중투표 유도 논란을 빚은 서부권 선거구의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1일 민주당 등에 따르면 전날 목포, 순천·광양·곡성·구례갑, 고흥·보성·장흥·강진 등 3곳을 시작으로 이날 여수갑, 여수을, 나주·화순, 해남·완도·진도, 영암·무안·신안까지 8개 선거구의 경선 투표가 시작됐다. 각각 3일간 권리당원 투표 50%, 일반국민 여론조사 50...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2024.03.11 18:39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와 ‘소나무당’(옛 정치검찰해체당)을 옥중 창당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중량급 정치인사들의 광주지역 총선 출마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이 공동대표와 송 전 대표는 민주주의의 상징인 ‘호남 정치’를 재건하고자 진보진영의 심장부인 광주행을 선택했다고 밝혔지만, 지역 유권자들 사이에서는 구태정치를 재현하는 것 아니냐는 곱지 않은 시선도 나오고 있어서다. 이 공동대표는 지난 10일 광주 김대중센터에서 열린 새로운미래 총선 필승 결의대회에 참석해 “새로운미래가 정권교체의 대안이 될 것이고, ...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2024.03.11 18:39더불어민주당이 광주 지역 8개 선거구 중 7곳의 경선을 마친 가운데 경선을 통과한 후보 4명에 대한 공천을 인준했다. 민주당 당무위원회는 11일 회의를 갖고 광주 동남갑 정진욱, 동남을 안도걸, 북구을 전진숙, 광산을 민형배 의원을 공천 후보자로 의결했다. 같은 시기 경선이 끝난 북구갑은 경선 통과자인 정준후 후보의 불법 전화방 운영 혐의에 대한 검찰 수사로 안건 상정을 보류했다. 이날 당무위는 이후 후보자 인준 권한과 재추천 권한을 최고위원회에 위임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경선이 끝난 북구갑 정준호 후보, 서구을 양부남 ...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2024.03.11 17:21녹색정의당 전남도당이 일본 후쿠시마 핵사고를 교훈 삼아 국내 노후원전 폐쇄와 공공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촉구했다. 전남도당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후쿠시마 핵사고 발생한 지 13년이 됐지만, 핵 재앙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고, 그 재앙의 끝은 보이지 않고 있다”며 “특히 영광 한빛원전 1·2호기는 37년 이상 된 노후 원전으로, 102건의 사고가 발생한 중대사고 위험이 가장 높은 핵발전소인 만큼 당장 수명 연장을 중단하고 폐쇄에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는 핵발전이 기후 위기를 해결할 수 있다며 수명이 만료된 한빛...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2024.03.11 15: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