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광주·전남 경선이 본격화된 가운데 사전에 탈락한 후보나 그들의 지지자가 특정 경선후보 지지를 선언하거나 힘을 합치는 합종연횡이 이어지고 있다. 대부분 지역구에서 2인 경선과 3인 경선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공천 배제(컷오프)된 후보들의 경선 후보 캠프 합류가 판세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합종연횡 과정에서 경쟁자 간 날선 비판이 이어지는 등 경선 경쟁이 과열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영암·무안·신안 선거구 민주당 경선에서 컷오프된 김병도 예비후보는 5일 “지역민...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2024.03.05 18:374·10 총선이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과 새로운미래를 비롯한 신당, 녹색정의당 등이 정치적 ‘불모지’인 호남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이들은 저마다 ‘더불어민주당 일당 구도 타파’를 내세우며 중도 성향의 ‘부동층’을 집중 공략 대상으로 정하고, 새로운 인물과 정책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국민의힘 광주시당은 5일 광주지역 8개 선거구 예비후보들과 함께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일 광주시당은 제22대 총선에 출마할 광주지역 8개 선거구 후보자를 공천했다. 국민의힘이...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2024.03.05 18:27더불어민주당이 5일 이재명 대표 부인 김혜경씨를 보좌했던 인물을 전략공천해 논란이 일었던 '순천광양구례곡성을'을 전략경선 지역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5시께부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해당 지역 건에 논의한 끝에 현역 의원인 서동용 의원과 권향엽 후보 간 전략경선인 국민경선을 실시하기로 결론 내렸다. 한민수 대변인은 “권향엽 후보가 당에 대한 애정으로 경선에 당당히 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더이상 당에 부담을 주지 않겠단 대승적 결단으로 결선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한 대변인은 최고위원들 사이...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3.05 18:26송갑석 더불어민주당 광주 서구갑 예비후보는 5일 “서구에 공공심야 어린이병원을 지정하고 반려동물 놀이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이날 공약 발표를 통해 “광주에서 운영 중인 공공심야 어린이병원은 남구에 단 한곳 뿐”이라며 “서구에도 공공심야 어린이병원을 지정해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 이른 아침 ‘아동병원 오픈런’ 을 하지 않도록 어린이 의료체계를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에서 지난해 9월 처음 운영을 시작한 공공심야 어린이병원은 365일·24시간 소아·청소년 진료가 가능한 병원으로 지역사회의 호평을 받고 있다...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2024.03.05 14:18국민의힘 광주시당이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을 총선 1호 공약으로 확정했다. 주기환 시당위원장은 5일 오전 광주 8개 선거구 후보들과 함께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총선 승리 다짐과 함께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 공약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주 위원장은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발전의 한 획을 담당한 5·18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함으로써 보편적 가치로 존중하고 광주가 민주주의 성숙에 공헌한 부분을 분명히 하겠다”며 “국민의힘 광주시당은 8명의 후보와 함께 5·18민주화운동 정신이 헌법에 수록될 수 있도록 최선...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2024.03.05 14:06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일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당의 공천 배제 결정을 수용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어려운 결단이었을 것”이라며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 당의 전략적 판단에 따라 본인이 원하는 공천을 해드리지 못했다”며 “그의 입장에선 매우 안타까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임 전 실장이) 모든 면에서 훌륭한 후보지만, 민주당 입장에서 전략적 판단으로 해당 지역(서울 중·성동갑)은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이 훨씬 더 필요한 후보라고 ...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3.04 18:10더불어민주당이 전남지역 경선 대진표를 확정한 가운데 ‘고무줄 공천’으로 논란이 일었던 일부 선거구에서 후폭풍이 거세다. 공천 배제 후보들의 탈당이 잇따르고 있고, 현역 불출마와 전략공천이 이뤄진 순천에서는 선거구 획정과 맞물려 민주당에 대한 부정적 여론도 일고 있다. 담양·함평·영광·장성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석형 전 함평군수는 4일 전남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탈당을 선언, 무소속으로 같은 선거구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이 전 군수는 “이번 민주당의 시스템공천은 기득권을 위한 황제·밀실·셀프 공천이라는 국민들의 냉소와 ...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2024.03.04 17:21더불어민주당 송갑석 광주 서구갑 국회의원이 오는 4월10일 치러지는 제22대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송 의원은 4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후변화, 저출산, 고령화, 지방소멸 등의 대한민국 당면 과제를 해결하고 호남과 광주의 생존·발전 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또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는 국민적 요구를 실천하기 위해 이번 총선에 나선다”고 밝혔다. 그는 “국회의원 300명 중 대한민국 국회의정대상 3회 연속 수상을 한 단 2명 중 1명인 제가 정작 민주당 의원평가에서는 하위 20%라고 한다”며 “민주당 의원...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2024.03.04 16:05이석형 전 함평군수가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의 기준 없는 황제·밀실·셀프 공천을 비판하며 사실상 민주당 탈당을 선언했다. 이 전 군수는 4일 오전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 재심위원회가 담양·함평·영광·장성 3인 경선을 결정했음에도 최고위원회에서 이를 기각하고 이개호 의원을 단수공천한 것은 밀실 야합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여 분개하지 않을 수 없다”며 탈당 배경을 밝혔다. 이 전 군수는 “민주당의 시스템 공천은 기득권을 위한 황제·밀실·셀프 공천이라는 국민들의 냉소와 환멸이 극에 달하고 ...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2024.03.04 16:05국민의힘 주기환 광주시당위원장과 김화진 전남도당위원장이 비례대표 위성정당에 합류할 예정이다. 4일 국민의힘 광주시·전남도당에 따르면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후보 신청기간이 이날부터 7일까지다. 주 위원장과 김 위원장은 국민의힘 중앙당과 조율을 거쳐 조만간 탈당한 후 국민의미래에 입당할 계획이다. 지역 정가는 보수 불모지인 광주·전남에서 대선과 지방선거를 이끌어 온 공로를 인정받을 경우 시·도당 위원장이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앞 순위에 배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광주시당은 이번 총선을 앞두고 16년 만에 광...
곽지혜·김은지 기자2024.03.04 16:05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4일 공천 배제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결정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탈당 가능성까지 제기됐던 임 전 실장이 이를 일축한 것으로 보인다. 임 전 실장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당의 결정을 수용합니다”라는 짤막한 글을 올렸다. 임 전 실장은 자신의 옛 지역구인 서울 중성동갑에 출사표를 던졌다가 해당 지역에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이 전략공천되자 탈당 등의 가능성이 제기됐는데 이에 대해 선을 그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임 전 실장은 지난 2일 이낙연 새미래 공동대표와 만난 것으로 확인돼 반명계이자 ‘친문연...
뉴시스2024.03.04 08:16광주·전남지역의 더불어민주당 경선 대진표가 완성되면서 공천 후보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광주는 8개 선거구 중 5곳의 후보가 경선을 통해 후보로 확정됐으며 전남은 2곳에서 단수공천으로 후보가 확정됐다. 나머지 11곳 중 8곳에서는 2인 경선, 3곳에서는 3인 경선이 펼쳐진다. 3일 민주당에 따르면 광주 선거구 8곳 중 5곳에서 본선 주자를 확정했으며, 나머지 3곳은 이달 초 경선을 마무리한다. 광주에서는 앞서 동남갑, 동남을, 북구갑, 북구을, 광산을 등 5곳이 경선을 치러 최종 후보가 확정됐다. 동남갑은 정...
곽지혜 기자·김은지 기자2024.03.03 18:12더불어민주당이 ‘텃밭’인 광주·전남 선거구 18곳 모두 경선 대진표를 확정한 가운데 ‘전·현직간 리턴매치’와 ‘올드보이의 귀환’ 등 일부 지역에서 불꽃 튀는 경쟁이 예고돼 주목된다. 3일 민주당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여야가 선거구 획정안 처리에 합의하면서 민주당은 광주·전남 경선과 단수공천 지역을 모두 결정했다. 선거구 획정과 함께 ‘깜깜이’였던 경선 구도가 윤곽을 드러내자 일부 지역구에서는 본선보다 뜨거운 경선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광주에서는 서구갑과 광산갑 경선이 관심을 끈다. 서구갑은 송갑석 의원과 조인철 전 광...
곽지혜 기자·김은지 기자2024.03.03 18:12더불어민주당이 광주·전남지역 공천 심사 과정에서 재심 결과를 번복하는 등 ‘오락가락’ 행보에 반발이 일고 있다. 3일 민주당에 따르면 지난 1일 최고위원회에서 후보자재심위원회가 올린 담양·함평·영광·장성 3인 경선과 광주 서구갑 3인 경선안을 모두 기각했다. 앞서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5일 담양·함평·영광·장성 선거구에 이개호 의원을 단수공천 했지만, 여론조사 등에서 접전을 벌이던 박노원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과 이석형 전 함평군수의 반발로 재심위에서 이의제기를 받아들여 3인 경선으로 변경했다. 하지만 이틀만에...
곽지혜 기자·김은지 기자2024.03.03 18:114·10 총선에서 전남 10개 선거구가 여·야 합의로 변경 없이 현행대로 그대로 유지됐다. 순천 분구와 영암·무안·신안 공중분해는 없던 일이 돼 이번 총선은 4년 전인 21대 총선과 같은 방식으로 진행된다. 여야는 22대 총선을 41일 앞둔 지난달 29일 본회의를 열어 선거구 획정을 위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표결에 부쳤다. 이 결과 재석 259명, 찬성 190명, 반대 34명, 기권 35명으로 가결됐다. 여야가 합의한 4·10총선 획정안은 국회의원 정수 300명, 지역구 국회의원이 기존 253명에서 254명으로 1석 늘고 비례대...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2024.03.03 1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