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손흥민과 BTS 제이홉.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에서 주목받는 둘을 잇는 새로운 연결고리가 생겼다. 바로 고향사랑기부제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일정 비율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지역특산품을 답례로 제공하는 제도다. 기부자는 본인의 주민등록 주소지를 제외한 전국의 모든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할 수 있고, 기부 상한액은 1인당 연간 500만원이다. 기부한 지방자치단체로부터 기부금 30% 이내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고 기부금 10만원까지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 세액공제를 받는다. ...
2024.01.28 18:04지난해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 전국 1위를 차지한 전남도가 제도 시행 2년차인 올해 기금사업 확대, 지정기부제 등을 통해 기부제도가 안착할 수 있도록 총력전에 나선다. 광주시도 다양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을 발굴해 건전한 기부문화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 전남 22개 시·군과 유기적 협력 28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본청 기준 5383건, 6억3000여만원의 기부금을 모금하며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금액을 모금했다. 전남지역 기초단체 총 기부액도 143억원으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2024.01.28 18:04담양군(군수 이병노)이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인 지난해 22억4351만원을 모금해 전국 1위에 올랐다. 담양군이 고향사랑기부제 1위 가도를 달릴 수 있었던 이유는 전담부서 편성을 통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이 뒷받침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향우회 등과 인근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담양만의 고향사랑기부제 특색 알리기에 집중한 것도 성과로 이어졌다. 답례품으로는 담양사랑상품권, 대숲맑은 한우·쌀 등을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담양군은 기부금 활용 사업 발굴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기부 열기가 식지 않도록 답례품 ...
담양=신재현 기자2024.01.28 18:05광주 중앙공원 1지구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둘러싼 법적 다툼이 장기화되고 있다. 광주 내에서도 손꼽히는 최적의 입지와 대단지 아파트 개발로 높은 분양 수익이 예상되면서 사업시행사 주주 간 내분이 주주권·손해배상 소송과 행정소송, 사업자 간 고소·고발로 번졌다. 재판 결과에 따라 중앙공원1지구 사업의 주도권이 바뀔 가능성도 있어 법원의 최종 판단이 주목된다. 각종 소송의 시작은 광주 중앙공원 1지구 사업시행사인 특수목적법인(SPC) 빛고을중앙공원개발(이하 빛고을SPC) 주주들 간의 사업 주도권 다툼에서 비롯됐다. 빛고을SPC는 당...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2024.01.24 18:35광주경제자유구역청은 개청 직후 코로나19, 미·중 무역 갈등, 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내외적 악재가 터지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전문가들은 광주경제자유구역의 활성화를 위해선 ‘지역 주요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매력적인 상품’ 마련과 이를 적극적으로 판매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기본상품’만 있는 광주 지난 2003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인천은 출범 당시 외국인 투자기업이 3개에 불과했다. 그러나 2023년 6월 기준 206개로 약 69배 증가했으며 외국인직접투자(FDI) 금액도 당시 100만 달러에서 1만4600...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2024.01.14 18:23김성진 전 산업통상자원부 대변인은 경제자유구역과 인연이 깊다. 산업통상자원부 시절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을 역임했고 지역경제정책관도 지냈기 때문이다. 광주에 와서는 광주테크노파크 원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지역에서 그 누구보다 경제자유구역의 가치와 가능성, 그리고 과제를 명확히 파악하고 있는 전문가로 불릴 만 하다. 김 전 대변인은 “경제자유구역 지정은 광주에 대한 국내외 투자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새로운 전기를 열어줄 계기를 마련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광주는 수도권에 비해 산업여건 및 기업 고용여력이 부...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2024.01.14 18:23외자 유치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설립된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이 개청 3년이 지났으나 외국인 투자기업 유치 실적이 2건에 그치는 등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광주경제자유구역 활성화를 위해선 타 지역과 차별화된 투자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국제학교 신설 등 인프라 조성, 유관기관과의 전방위적 협력체계 구축 등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이하 광주경자청)은 민선 7기 이용섭 전 광주시장의 최대 성과 중 하나로 꼽히는 광주경제자유구역 지정에 따른 관련 업무를 전담하는 기관으로...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2024.01.14 18:23광주시가 지난 2020년 민선 7기 당시 경제자유구역 유치를 하면서 시민들에게 약속한 것은 국내외 기업에서 총 1조6279억원의 투자를 유치, 생산 유발 10조3641억원, 고용유발 5만7496명, 부가가치 유발 3조2440억원을 발생시키겠다는 것이었다. 이에 따라 2021년 1월 광주경제자유구역청(광주경자청)이 개청했다. 경자청은 출범하자마자 ‘코로나19’라는 대형 악재를 맞았지만 기반사업 조성 등 지속적인 성과를 보여왔다. ● ‘악재’ 불구 목표 상회 달성 광주경제자유구역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제2차 경제자유구역 기본...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2024.01.14 18:23내년 4월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예비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한다. 10일 광주·전남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선거일 전 120일인 오는 12일부터 각 지역 선관위를 통해 지역구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된다. 정치권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각 지역구에서는 수성에 나선 현역 의원들과 도전하는 정치 신인 등 입지자들의 물밑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번 예비후보자 등록에서 광주·전남지역은 역대 최다를 기록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실제 광주·전남 대부분 지역구마다 10명 이상의 후보들이 ...
노병하·최황지 기자2023.12.10 18:24제22대 총선이 넉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광주·전남지역 예비 후보자들이 분주한 하루를 보내며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광주·전남은 더불어민주당 당내 경선이 사실상 본선이나 다름없어 민주당 소속 예비후보자들은 본 선거만큼이나 고군분투하고 있다. 예비후보자 등록을 나흘 앞둔 지난 8일, 담양함평영광장성 선거구에 출마하는 김영미(44) 동신대 교수 겸 더불어민주당 동북아평화협력특위 부위원장은 영광굴비골시장에서 하루를 시작했다. 김 교수는 이른 아침부터 북적이는 시장 한복판에서 일일이 상인들을 찾아 다니며 인사를 건네고 악수...
글·사진=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2023.12.10 18:22오는 12일부터 시작되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등록과 함께 광주·전남 총선 분위기도 본격적으로 달아오를 전망이다. 대부분의 지역구에서는 인지도를 앞세운 현역의원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국민의힘의 ‘호남 공략’, ‘제3지대 돌풍’ 등 지역 정치권을 뒤흔들 변수들도 많다. 광주·전남에선 더불어민주당 총선 경선에서 공천권을 따낸 후보가 당선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 중 지역에선 현역의원 물갈이론이 힘을 얻을 지 관심이다. 대부분 초선급인 지역 현역의원들에 대한 지난 4년 간의 의정활동 점수가 그리 ...
최황지 기자 hwangji.choi@jnilbo.com2023.12.10 18:20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의 ‘희망2024나눔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그간 캠페인 활동으로 모인 모금액이 광주·전남 어려운 이웃에 큰 힘이 되고 있다. 모금액이 각 기관으로 배분된 뒤 도움이 필요한 주거약자, 장애인, 취약계층을 위한 사업으로 쓰이고 있다. 배분금 덕택에 도움을 받고 있는 광주·전남지역 기관의 목소리를 들어봤다. ●고립된 위기가정에 도움 광주남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남구 복지정책과 연계해 매년 공동모금회 협력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올해는 관내 주거약자를 대상으로 ‘희망주택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
정상아 인턴기자 sanga.jeong@jnilbo.com2023.12.03 18:14“전남지역 모금액은 전년보다 다소 줄었지만 개인 소액기부 건수는 3000여건 늘었습니다. 경기침체로 기부문화가 위축될 것으로 우려했지만 도민들은 어려울 때일수록 나누려는 마음이 더 크다는 걸 느꼈습니다.” 노동일 전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전남 사랑의열매) 회장은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실천할 수 있는 일상 속 캠페인을 통해 효과적인 기부 활동을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근 기부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다. 구세군 자선냄비에 현금을 넣지 않아도 다양한 방식과 형태로 기부를 실천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다. 이에 발맞춰 전남 사...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2023.12.03 18:14경기침체로 기부 문화가 움츠러든 상황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 ‘사랑의 온도탑’이 끓는점에 도달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광주·전남 사랑의열매는 ‘경제가 어려울수록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더욱 많아진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3일 광주·전남 사랑의열매에 따르면 연말연시 집중모금 캠페인인 ‘희망2024나눔캠페인’이 지난 1일 막을 올리고 내년 1월31일까지 62일간 대장정에 들어섰다. 올해 광주 모금 목표액은 50억7000만원으로 전년 목표액(48억4000만원) 대비 104.7% 수준이다. 전남의 경우 105억5...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2023.12.03 18:14사랑의 온도 ‘100도’ 달성을 위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의 ‘희망2024나눔캠페인’이 두 달간 대장정에 돌입했다. 올해 광주 사랑의열매의 모금 목표액은 50억7000만원, 전남은 105억5000만원이다. 지역민의 온정의 손길로 데워진 온도탑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따뜻한 온기를 더할 예정이다. 3일 광주·전남 사랑의열매에 따르면 사랑의열매는 지난 1일 출범식을 통해 ‘희망2024나눔캠페인’의 막을 올렸다. 매년 연말연시 17개 시·도 지회에서 동시 전개되는 ‘희망나눔캠페인’은 12월1일부터 이듬해 1월31일까...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2023.12.03 1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