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10시 58분께 전남 여수해상케이블카가 운행 중 멈췄다. 여수시에 따르면 이날 해상케이블카는 관광객을 태우고 운행하던 중 10시 58분께부터 20여 분간 정지됐다. 이 사고로 케이블카에 타고 있던 관광객 20여 명이 한때 공중에 매달려 대기하는 불편을 겪었다. 케이블카는 구동용 대형 벨트 부위가 고장 나면서 멈춘 것으로 알려졌다. 사측은 긴급 수리를 펼쳐 20여 분 만에 운행을 개시하고 탑승객을 하차시켰다. 케이블카에서 놀란 승객들의 위해 구급차가 현장으로 출동하기도 했다. 여수시는 케이블카가...
뉴시스2024.03.22 13:45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증원 추진에 대한 반발로 전공의에 이어 광주 상급종합병원 일선을 지켜온 전문의인 의대교수들도 집단 행동 초읽기에 돌입했다. 22일 의료계에 따르면, 조선대학교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전체 교수 161명 중 응답자 129명(78%)이 ‘자발적인 사직서 제출’에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의대 정원 증원 일방 추진에 대한 대응으로서 전국 의대 교수들의 오는 25일 사직 행렬에 동참하겠다는 뜻이다. 수도권 의대 교수들이 예고한 시점인 25일에 맞춰 사직서를 제출하겠다는 의견...
뉴시스2024.03.22 13:40신축 아파트 분양 청약에 당첨되기 쉬운 북한이탈주민·장애인을 이용해 불법 취득한 분양권을 전매하고 부당 수익을 챙긴 알선책·모집책·부동산중개업자 등이 법원으로부터 무더기 유죄를 선고받았다. 22일 광주지법 형사 11단독 김성준 부장판사는 주택법·공인중개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기관 추천 특별공급 분양권 불법 전문 알선 브로커 A(62·여)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또 청약 대상자 모집책인 B(60)씨와 C(57)에게는 각기 징역 1년과 징역 6개월을 선고하면서도 형 집행을 2년간 유예했다. 재판장은 ...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2024.03.22 11:30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부하직원을 추행한 세무법인 전 사무장에게 법원이 벌금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22일 광주지법 형사 3단독 박현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업무상위력 등에 의한 추행) 혐의로 기소된 모 세무법인 전 사무장 A(51)씨에게 벌금 500만 원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장은 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했다. 광주지법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22년 3월 오후 광주 소재 한 세무법인에서 회계장부 작성법을 교육하며 부하직원인 B씨의 신체 일부를 만져 추행...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2024.03.22 11:31완도해경이 전복된 모래운반선에 대해 유류 유출을 최소화하며 무사 인양했다. 완도해양경찰서는 지난해 11월20일 오전 완도군 양도 남서방 약 900m 해상에서 전복된 5000t급 모래운반선 A호의 인양작업을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인양된 A호는 조선소로 이동, 해체 작업이 진행된다. 당시 해당 선박은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모래 채취 작업 후 운반을 위해 경남 진해로 이동 하던 중 섬과 부딪치면서 전복됐다. A호에 타고 있던 승선원 13명은 경비함정에 의해 전원 구조됐다. 완도해경은 A호에 적재된 기름 유출 등을 막기 위해 방제...
완도=최경철 기자2024.03.22 10:22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에 필요한 명의 대포 통장(불법 차명 계좌)을 공급하고 억대 대가를 챙긴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 광주지검 형사3부(한문혁 부장)는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 운영자에게 조직적으로 대포 통장을 유통한 혐의(전자금융거래법 위반)로 30대 남성 A씨 등 주범 3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22일 밝혔다. 또 A씨 일당이 대포통장을 개설할 수 있도록 명의를 빌려준 13명은 불구속, 함께 재판에 넘겼다. A씨 일당은 지난 2022년 1월부터 10월까지 주변 지인 등으로부터 빌린 명의로 대포 통장을 개설, 불법 도박사이트 운...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2024.03.22 10:19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 공백이 생긴 전남대·조선대 의과대학 교수들이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체제 전환을 결정했다. 21일 전남대와 병원 등에 따르면 전남대 의과대학 교수협의회는 의정갈등에 대응하기 위한 내부 설문조사 등을 진행한 결과 비대위 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내부 설문조사에는 전남대 의대 교수와 전남대병원 전임교원 등 185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비대위원장은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전국 다른 대학들의 경우 교수협의회장이 비대위원장을 겸임하는 사례도 있다. 전남대의대 교수와 전남대병원 임상...
김혜인 기자 hyein.kim@jnilbo.com2024.03.21 18:21광주 서부경찰은 21일 오전 8시께 서구 화정동 화정남초등학교 정문에서 신학기 학교폭력 예방 등굣길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문병훈 서부경찰서장을 비롯해 이재현 여성청소년과장, 오연도 청소년보호계장 등 경찰관 30명과 협력 단체인 1388 서구 청소년 복지센터, 참사랑문화교육진흥협회, 서구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원과 화정남초등학교 교직원 등 총 80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홍보 플래카드 및 어깨띠, 피켓을 활용해 학교폭력 예방 및 청소년 사이버 도박 예방, 청소년 마약범죄 근절을 위한 민·관 합동 홍보활...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2024.03.21 18:17광주시교육청이 최근 교육부 각종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성과를 거두고 있다. 21일 광주시교육청은 예산과 관련해 500억원 이상을 교육부로부터 확보해 광주교육 실현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선정된 바 있다. 이를 통해 3년간 30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면서 지자체, 지역대학, 산업체 등과 협력해 지역 인재 양성과 정주 기반 마련의 계기를 마련했다.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시범교육청’ 선정을 통해 38억원의 특별 교부금을 지원받는다. 이 예산은 24개교 디지털 교육 선...
김혜인 기자 hyein.kim@jnilbo.com2024.03.21 18:16전남경찰은 금융·통신의 발달로 사기범죄가 늘자 투자리딩방사기, 연애빙자사기, 스미싱을 포함한 ‘10대 악성사기’ 척결 대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전남경찰에 따르면 ‘신종사기’ 증가로 사기범죄가 2017년 6419건에서 2022년 1만89건으로 증가 추세다. 경찰은 ‘10대 악성사기’로 척결 대상을 재편하고 전남경찰청 수사부장 주재로 도경 직접 수사부서 등이 참여하는 TF를 운영해 특별 단속을 추진할 방침이다. 도경 형사기동대에 ‘검거전담팀’을, 각 경찰서는 ‘악성사기 추적팀’을 설치해 사기 피의자에 대한 집중 검거 활...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2024.03.21 18:16올 상반기 출범을 앞둔 국립국가폭력트라우마치유센터(국립트라우마센터)가 정부의 예산삭감으로 개관에 적신호가 켜졌다. 기획재정부가 예산 삭감에 이어 운영비 부담을 자치단체에 떠넘기면서 운영에 차질이 우려된다. 21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산하 재단법인 국립트라우마센터가 올해 상반기 광주에 설립될 예정이다. 국립트라우마센터는 5·18민주화운동과 제주4·3, 한국전쟁 민간인 학살 등 국가폭력 피해 당사자와 유가족을 치유하기 위해 마련된 국가 시설로, 광주 본원과 제주 분원으로 나눠 운영된다. 지역의 오랜 숙원...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2024.03.21 18:16검찰이 고 전두환씨 손자 전우원(28)씨의 2심 재판에서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전씨는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하는 등 선처를 호소했다. 전씨는 20일 서울고법 형사1-3부(마용주 한창훈 김우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첫 공판에서 “절대로 해선 안 되는 마약을 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전씨는 “작년 8월부터 마약 치료를 받고 있고 최근 마약 치유·예방 관련 운동에 참여할 기회도 생겼다”며 “단약에 최선을 다해 이 분야에서 사회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씨 변호인은 ...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2024.03.21 18:16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21일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서방 47해리 해상에서 불법조업한 중국 2척식저인망어선 2척을 나포했다. 수역에 입어하는 중국어선은 관련 법률과 양국 간 합의사항에 따라 매 조업종료 후 2시간 이내 어획량을 조업일지에 기재해야 한다. 서해어업관리단 국가어업지도선(무궁화15호)이 나포한 중국어선 A·B호는 전날 오후 1시30분, 오후 6시30분, 오후 11시 등 총 3회 조업 종료 후 2시간 이내 조업일지를 기재하지 않은(어획물 4225㎏ 누락) 혐의를 받고 있다. 서해어업관리단은 신안군 흑산도에서 추가 ...
목포=정기찬 기자2024.03.21 16:52광주 남부경찰은 치안종합성과 향상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남부서 2층 봉선홀에서 각 부서 과·계장 등 34명이 참석했다. 2023년 성과평가 결과 분석 및 2024년 현재까지 각 부서별 최종 성과평가 대비 향후 추진 방안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 송세호 남부경찰서장은 “남구 주민들이 안전하고 만족할 만한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치안 업무를 수행하는 경찰관도 만족할 만한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우수사례 적극 발굴 등 관심을 기울이겠다” 밝혔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2024.03.21 16:10광주 서부경찰(서장 문병훈)은 지난 19일 안보자문협의회(회장 박석인) 및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안보홍보 영상 시청, 주요 현안업무 보고 등이 진행됐다. 박석인 안보자문협의회장은 “탈북민들이 지역 내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병훈 서부경찰서장은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따뜻한 지원에 감사하다”며 “우리 경찰도 안보자문협의회 활동에 적극 협력하고 탈북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사회안전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2024.03.21 1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