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다리 붕괴 사고로 실종된 노동자들 가운데 1명의 시신을 수습한 것으로 전해졌다. 26일(현지시각) CNN에 따르면 볼티모어 시의원 필리샤 포터는 이번 사고 이후 실종자에 대한 수색·구조 작업을 진행하던 중 시신 1구를 수습했다고 밝혔다. 앞서 노동자들을 고용한 브라우너 빌더스의 제프리 프리츠커 부사장은 시신이 아직 발견되지 않았으나 수심과 다리 붕괴 후 경과된 시간을 고려하면 실종자들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한 바 있다. 이날 오전 1시30분께 볼티모어 도심 남동부 패탭스코 강 위를 지나던 싱가포...
뉴시스2024.03.27 07:5426일 오후 8시 17분께 광양시 중동 한 모텔에서 불이 나 15분 만에 꺼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투숙객 4명을 대피시켰고 이중 2명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나다운 수습기자 dawoon.na@jnilbo.com2024.03.26 23:0026일 오후 6시44분께 무안군 한 고등학교 체육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30여분 만에 꺼졌다. 화재 당시 체육관에는 교직원과 학생이 없어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체육관 내 전동스크린 일부가 타거나 그을리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 및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나다운 수습기자 dawoon.na@jnilbo.com2024.03.26 22:02동물들을 추위에 방치한 광주시동물보호소 위탁 운영 단체 대표 A씨가 검찰에 넘겨졌다. 26일 광주 북부경찰에 따르면 경찰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A씨를 송치했다. A씨는 월동 준비를 하지 않은 채로 동물들을 추위에 떨게 한 혐의를 받는다. 특히 지난해 11월 동물보호소에 방풍비닐 설치 등 월동 준비를 하지 않고 동물들을 영하의 날씨에 방치했다. A씨는 한파가 예정된 상황에도 미리 월동 준비를 하지 않아 혐의를 모두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지난해 12월 1일 A씨를 상대로 동물학대 혐의 진정서가 접수돼 수사를...
나다운 수습기자 dawoon.na@jnilbo.com2024.03.26 22:00광주지역 의과대학 교수들이 의대 증원을 반대하며 집단 사직에 행렬에 동참했다. 다만 대학 본부에 공식 제출 전 정부 대책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인 반면 정부는 ‘2000명 증원 강행’을 천명 하면서도 의료계와 대화를 이어나가겠다는 입장이다. 26일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에 따르면 학동캠퍼스의 경우 이날 오전 기준 24명(8%)의 교수가 사의를 밝혔다. 오후에도 사표를 낸 교수들이 추가돼 이날 모인 사직서를 낸 교수는 40명 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있다. 같은 날 조선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비대위는 이날 오후 ...
김혜인 기자 hyein.kim@jnilbo.com2024.03.26 18:255·18민주화운동에 참여해 삼청교육대에서 구타와 강제노역을 당한 80대가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 최후 변론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6개월 간 몽둥이로 맞고, 계곡에 빠지는 등 갖은 고초를 겪었다”고 호소했다. 26일 광주지법 민사14단독(최윤중 민사전담법관)은 A(80)씨가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을 열었다. A씨는 지난 1980년 전두환 신군부에 맞서 5·18민주화운동에 참여했다가 주민의 신고로 붙잡혔다. A씨는 당시 광주경찰과 31사단으로 끌려가 삼청교육대로 이송됐다. 삼청교육대에서 낮에는 교육대...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2024.03.26 18:25전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학령인구 감소로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이 어려운 전남의 교육 여건을 고려한 ‘2024 적정규모학교 육성 추진 계획’을 수립해 발표하며 장기 휴교 중인 7개 학교에 대해 통·폐합을 추진한다.. 계획에 따르면 전남교육청은 소규모 학교가 많은 전남의 지역 여건을 감안해 전년과 동일하게 전교생 10명 이하 학교에 대해서만 통·폐합을 추진하되 학부모와 지역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도록 했다. 이는 교육부 통·폐합 기준인 전교생 60명 이하보다 크게 강화된 것이다. 장기 휴교 중인 학교의 경우 재개교하는 ...
김혜인 기자 hyein.kim@jnilbo.com2024.03.26 18:25광주의 한 재개발주택조합 업무대행사 대표가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장흥경찰은 전날 오후 4시 20분께 장흥군 관산읍 인근에 주차된 차 안에서 40대 여성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은 기지국 위치 조회 등을 통해 A 씨를 발견했다. A 씨는 광주 북구의 한 재개발주택조합 업무대행사 대표로 최근 가족에게 사업의 고충을 토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주택조합은 입주를 앞두고 미분양 등으로 인한 추가 분담금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어왔다. 경찰은 A 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2024.03.26 18:25“여기서 70년 넘게 살았는데 홍남순 변호사 댁이 이렇게 가까이 있는지 처음 알았네. 관리가 안되고 방치된 모습을 보니 광주시민으로서 부끄럽소.” 지난 21일 광주 동구 고(故) 홍남순 변호사 가옥 앞에서 만난 주민 강성숙(72) 할아버지는 방치된 5·18 사적지를 보며 눈시울을 붉혔다. 인권운동과 민주화에 평생을 바쳤던 고 홍남순 변호사 가옥은 5·18민주화운동 당시 민주 인사들이 드나들며 수습 대책 회의를 해 ‘민주사랑방’으로 불렸던 장소로 지난 2017년 5·18사적지 제29호로 지정됐다. 홍 변호사 가옥은...
글·사진=정상아 기자·윤준명 수습기자2024.03.26 18:25“60년만에 도시가스가 들어왔어요. 다른 마을도 하루빨리 들어와야 될텐데…” 지난 25일 찾은 광주 동구 선교동(선동·교동) 자연마을이 시끌벅적하다. 마을이 형성된 지 60여년만에 처음으로 도시가스가 공급되면서 가구마다 보일러 공사가 한창이기 때문이다. 구불구불 좁은 골목 사이로 낡은 집들이 들어서있는 자연마을은 최근 마을 숙원 사업인 도시가스 공급사업을 마쳤다. 지난달 29일 개통식을 갖고 정상운영에 들어갔다. 주민들은 “주거환경 개선 사업 중 가장 좋은 것이 도시가스 개통이다”고 입을 모았다. 동구는 지난달 22...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2024.03.26 18:25수요일인 27일 광주·전남 지역 출근길에 짙은 안개가 끼겠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최근 내린 비로 인해 지표면이 습한 상태에서 기온이 떨어져 26일 늦은 오후부터 27일 오전 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이 밖의 지역에서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0~6도, 최고기온 13~16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27일 아침최저기온은 2~7도, 낮최고기온은 13~19도가 되겠다. 28일 아침최저기온은 7~10도, 낮최고기온은 12~15...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2024.03.26 17:52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이 의사단체와 정부를 향해 의료기관에 종사하는 노동자에 대한 대책을 촉구했다. 전날 의정갈등으로 의료대란이 최악으로 치닫는다고 비판한 지 하루 만에 또다시 정부의 의사단체를 향해 호소한 것이다. 26일 보건의료노조는 호소문을 통해 “전공의들의 진료거부로 직격탄을 맞고 있는 수련병원 노동자들의 고통을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 되며, 희생을 강요해서도 안 된다”라고 밝혔다. 또 “의료기관은 의사인력만이 아니라 간호사, 의료기사, 원무·사무직, 기술·기능직 등 60여개 직종 노동자들의 협업으로 운영되...
뉴시스2024.03.26 17:453·1절에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현직 경찰관이 해임 처분을 받았다. 26일 광주 서부경찰은 공무원의성실의무 위반과 품위유지의무 위반으로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금호지구대 소속 A경위에게 ‘해임’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A경위는 지난 1일 새벽 서구 금호동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달아난 뒤 남구 봉선동 자택 주차장에서 다른 차량과 접촉사고를 낸 혐의다. 당시 A경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운전면허 취소 수치로 확인됐다. 중징계에 해당하는 ‘해임’은 공무원 신분을 박탈하고 3년간 공직 임용이 제한된다.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2024.03.26 17:34청소년에 속아 술·담배를 판매했더라도 신분증을 확인했다면 억울하게 처벌받지 않도록 규제가 개선된 가운데, 업계가 일제히 환영의 뜻을 전했다. 그간 나이를 속인 청소년으로 인해 불이익을 본 사업주가 적지 않아서다. 26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관계부처는 청소년 신분확인 관련 2개 법령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영상정보(CCTV 등), 진술 등으로 사업주가 신분증 확인 의무를 이행한 사실이 확인될 경우, 과징금을 면제할 수 있다. 그간 청소년에게 술·담배를 판매했을 경우, 청소년의 신분증 위·변조 ...
뉴시스2024.03.26 17:28광주 광산경찰은 26일 개인형 이동장치(PM·Personal Mobility) 이용자를 대상으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수칙을 홍보했다고 밝혔다. PM 통행량이 많은 대학가 등에서 주요 사고 사례와 유형, 관련 교통법규 등을 설명했다. 교통 안전모 등을 배부하며 음주운전 금지, 1인 승차 준수 등 안전 수칙 준수도 당부했다. 원동기장치자전거 이상의 면허 소지, 안전모 등 보호장구 착용 등 PM 안전 수칙을 강화한 개정 도로교통법은 2021년 5월부터 시행 중이다. 광산경찰 관계자는 “모두의 안전을 위해 반드시 안전 수칙을...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2024.03.26 1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