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은 신비한 우주의 세계를 관람할 수 있는 야간천체관측 프로그램으로 오는 21~22일 별빛학교와 밤하늘 관측대장을 운영한다. 21일 별빛학교는 천문우주에 관심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천체투영관에서 신비한 우주와 별자리를 느껴보고, 1.2m 구경의 대형망원경으로 달과 목성 등 다양한 천체를 관측해 볼 수 있다. 참여 비용은 개인당 1만2000원이다. 22일 밤하늘 관측대장은 천체망원경에 대해 배우고 사용해보는 망원경 체험교육이다. 참가자는 천체망원경을 설치해보고 조작해 천체를 관측...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2024.02.13 15:57광주문화재단은 일본나고야시민연극단이 만든 연극 ‘봉선화Ⅲ’를 오는 24일 오후 3시 남구 빛고을시민문화관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연극 ‘봉선화’는 일제의 조선 식민지 가해국인 일본의 시민들이 강제동원과 인권유린의 역사를 규명하고 피해보상 등 해결을 목표로 38년간의 인권회복 운동의 과정을 ‘연극’으로 표현한 것이다. 2003년 나고야에서 첫 공연(봉선화Ⅰ)을 무대에 올렸고, 그로부터 20여년이 지난 2022년 9월에 두 번째 공연(봉선화Ⅱ)을 무대에 올려 시민들 1000여명이 관람하는 등 일본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2024.02.13 14:39한국학호남진흥원은 최근 2018~2019년에 기증 기탁된 10개 소장처 1100여점에 대한 목록집을 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간행된 ‘국학자료 기증기탁목록집Ⅰ’에는 2018년부터 2019년까지 기증 또는 기탁받는 소장처를 대상으로 소장경위, 주요도판, 각 유형별 상세목록이 수록됐다. 수록된 10개 소장처는 곡성 이천서씨 서민수, 광주 윤상원열사 및 윤석동 일기자료, 무안 반곡 죽헌공 후손가, 면파공 후손가, 나주 금호사, 장흥 영광김씨 삼우당, 화순 도암 한산이씨 관해 후손가, 영암 평산신씨 신여익 후손가, 곡성 덕양서...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2024.02.13 14:395·18민주화운동 시민군으로 활동한 전력으로 은둔생활을 이어오다 1986년 소요·포고령 위반 등 6개 혐의로 옥고를 치른 고(故)이강하 화백. 이 화백은 유족이 청구한 재심을 통해 지난해 12월 43년만에 무죄를 선고 받았다. 이강하미술관은 올해 첫 번째 전시로 미술관 소장전 ‘이강하의 응시凝視, 1984-2024’를 오는 3월10일까지 연다. 이번 전시에서 아카이브 자료로 공개된 이강하 화백의 무죄 판결문과 함께 5·18 이후 그가 염원했던 이상향의 세계를 감상할 수 있다. 이 화백은 남도의 민중미술을 대표하는 선상에 있으면서...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2024.02.12 17:39국립광주박물관은 제14기 대학생 서포터즈 10명을 오는 29일까지 모집한다. 큐레이터와 문화유산에 관심이 많으며, SNS 운영 및 온라인 커뮤니티 활동이 가능하고 콘텐츠 기획 및 제작이 가능한 대학생을 선발한다. 모집 대상은 광주시, 전남·북 소재 대학교 재학생으로 동일 지역 거주자다. 모집분 야는 글·사진, 디자인, 영상으로 총 3개 부문이다. 선발된 대학생 서포터즈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박물관 전시·교육·문화행사에서 현장 취재 후 다양한 아이디어로 콘텐츠를 제작해 SNS에 업로드 하는 등 4월부터 11월까지 홍보업무를 수행...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2024.02.12 15:06광주시립교향악단은 381회 정기연주회를 오는 24일 오후5시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 ‘No.2’를 부제로 열리는 이번 연주회에서는 지휘자 이병욱과 피아니스트 이진상이 협연자로 무대에 오른다. 이번 연주회에서 선보이는 곡은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으로 피아니스트 이진상의 협연으로 막을 연다. 피아니스트의 화려한 기교가 요구되는 이 작품은 라흐마니노프의 걸작 중 하나로 20세기 대표적 피아노 협주곡으로 평가받는다. 피아니스트 이진상은 쾰른 국제피아노콩쿠르, 홍콩 국제피아노콩쿠르에서 우승하고, 스위스 취리히...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2024.02.12 14:38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은 ‘2024 ACC 시민오케스트라’에 참여할 신규 단원을 오는 23일까지 모집한다. 2016년 시작하여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ACC 시민오케스트라’는 지역 생활예술 음악인들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연주자의 꿈을 이룰 수 있는 시민 참여 공연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130명의 ACC 시민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무대에 올라 700여명의 관객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의 하모니를 선사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올해 시민오케스트라는 150명 규모로 운영되며, 기존 단원 90명이 참가한다. ACC재단은 서...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2024.02.12 14:39피스로드 2024 조직위원회(위원장 송광석)는 8일 경기도 파주 임진각에서 한반도 평화와 세계평화를 염원하는 각계 대표와 세계 대학생 300명과 함께 ‘2024 피스로드 통일대장정 세계출정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송광석 2024 피스로드 한국 공동위원장은 “2013년 시작된 피스로드는 160개 국가가 참여하는 행사가 됐으며 2015년 칠레 산티아고, 아프리카 희망봉, 라스베이거스에서 동시에 출발해 120개국에서 피스로드가 이어지고 마지막 서울에 모여 종주식을 가졌다”면서 “칠레를 비롯한 남미 청년들이 피스로드가 발전될 수 있도록 ...
박간재 기자2024.02.08 23:25오랜만의 연휴, 휴식의 여유를 안겨주는 건 단연 시네마다.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 잔잔한 여운을 남기는 휴먼, 씁쓸한 웃음을 자아내는 블랙 코미디, 현대사회의 디스토피아적 이면을 담은 SF 등 울고 웃게 할 드라마가 올 설 연휴 극장가로 출격한다. ●도그데이즈-반려견과 유쾌한 에피소드 반려인 1000만 시대. 개를 키우는 현대인들의 유쾌한 에피소드가 엮이면서 하나의 스토리로 이어진다. 특별한 단짝, 반려견들 덕분에 엮이게 된 이들의 스토리는 강아지를 사랑하는 현대인에게 무해한 감동을 선사한다. 깔끔한 성격의 계획형...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2024.02.07 18:0512·12사태를 다룬 영화 ‘서울의 봄’이 지난해 연말 국내에서 31번째로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한국영화 역사를 새로 썼다. ‘서울의 봄’은 광주 관람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12·12로 권력을 장악한 신군부의 다음 시나리오가 1980년 5월 광주의 비극이었다는 점에서 그렇다. 때로는 찬란하게 때로는 어둡게 대중적 흥행요소와 작품성까지 거듭하며 발전한 웰메이드 K-시네마. 극장에서 놓쳤던 작품들을 설 연휴 안방극장에서 즐겨보자. ●궁중 미스터리 ‘올빼미’-JTBC 8일 오후10시10분 설 연휴 전 8일 궁중 미...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2024.02.07 11:41광주문화재단이 발행하는 월간 문화잡지인 ‘문화마실’이 지난 1월호 156권을 끝으로 폐간됐다. 광주시로부터 받는 연간 예산이 축소된 여파다. 문화마실 발행 예산은 지난해 6000만원으로, 전액 삭감됐다. 문화마실은 지난 2011년 2월 첫 1호를 시작으로 13년 동안 발행됐다. 초반에는 전시·공연·행사 등의 일정을 정리하는 정보지 수준이었지만 점차 문화계 이슈와 리뷰를 정리한 코너를 선보이면서 지역의 대표 문화지로 자리 잡았다. 광주·전남의 주요 갤러리와 공공기관을 비롯해 광주공항, 광주시외버스터미널 등 100여곳에 배포되면...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2024.02.06 17:40광주역사민속박물관은 ‘설맞이 한마당’ 행사를 오는 10~11일 박물관 일원에서 개최한다. 나눔·체험·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나눔행사는 박물관 로비와 상설전시실 등에서 진행된다. 한복을 입고 상설전시실에 있는 숨은 용을 찾아 SNS에 인증사진(해시태그 포함)을 올리면 박물관 컬러링북(200개)을 증정한다. 체험행사도 준비했다. 10일 오후 2시~3시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용복주머니와 용딱지 만들기 체험이 각각 120세트씩 준비돼 있다. 만들기 체험은 각각 재료비 1000원이며 현장접수로 진행한다. 오후 ...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2024.02.06 16:09국립광주박물관은 갑진년 용의 해를 기념하는 ‘설맞이 우리문화 한마당’을 준비했다. 설 연휴 기간(10일 휴관) 동안 국립광주박물관 전시관 및 교육관 일대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특별공연과 전통문화 체험 등이 운영된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전통의상 및 전통 놀이로 구성된 △전통문화 맘껏 놀아봐용(龍)과 윷을 던져 올해의 운세를 점쳐보는△신년운세 윷점봐용(龍)이 있다. 두 가지 체험 프로그램은 전통놀이다문화연구소 ‘다놀’과 함께하며 교육관 앞마당에서 진행된다. 교육관 실내에서 진행되는 △복을 낚아봐용(龍)은 자석 낚시...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2024.02.06 14:10국립나주박물관은 명절 설을 맞아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들을 위해 9일부터 12일까지(10일 휴관) 설날맞이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전통 민속놀이 체험은 박물관 중앙정원에서 진행되며, 제기차기·투호놀이·굴렁쇠 놀이 등을 즐길 수 있다. 인스타그램 팔로우 이벤트도 진행한다. 인스타그램 계정이 있다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국립나주박물관 공식 인스타그램(@najumuseum)을 팔로우 후, 안내데스크 직원에게 보여주면 복주머니를 받을 수 있다. 복주머니에는 선물과 함께 행운이 담긴 다양한 문구가 들어있다. 1인당 1개씩, 하루 50...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2024.02.06 14:08“뭔가를 하기에는 너무 늦거나 너무 이른 시간.” 프랑스 실존주의 철학자 장 폴 사르트르(1905~1980)는 오후 3시에 대해 이렇게 언급했다. 애매하고 모호할 때이면서 멋진 황혼의 만찬을 맞이하기에 꼭 거쳐야 하는 시간대다. 때문에 ‘오후 3시’는 청년과 중견 사이, 그 과도기적 세대를 은유하는 표현으로 인용되곤 했다. 전남도립미술관은 30~40대, 신진작가에서 중견작가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놓인 작가들이 모인 전남·경남 청년작가 교류전 ‘오후 3시’를 오는 3월 24일까지 연다. 오후 3시에 머물고 있는 작가들의 상념에 ...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2024.02.05 1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