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립민속예술단 공연 모습.전남일보 자료사진 진도군립민속예술단 공연 모습.전남일보 자료사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3대 아리랑이 호남 아리랑의 본향 진도에서 울려 퍼진다. 전남일보가 주최·주관하고 전남도와 진도군이 후원하는 '2021 국민대통합 아리랑' 공연이 오는 23일 오후 2시 진도 향토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국민대통합 아리랑 공연은 지난 2013년부터 전국 3대 아리랑(진도아리랑, 정선아리랑, 밀양아리랑)의 발상지 광역단체인 전남도, 강원도, 경남도와 각 지역을 대표하는 언론사인 전남일보, 강원도민일보, 경남신문이 매년 전국을 순회하며 개최해오고 있는 합동 공연이다. 진도문화예술제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진도공연에는 이동진 진도군수와 최승준 정선군수, 박일호 밀양시장 등이 참석한다. 김경호 진도군립민속예술단 단장의 기획과 양희경 단원의 사회로 펼쳐지는 이번 공연에...
최권범 기자2021.10.21 16:22유민희 광주 서구는 오는 21일 오후 5시 빛고을국악전수관 공연장에서 목요열린국악한마당 제672회 행사로 소리꾼 류민희씨를 초청해 판소리 강도근제 이난초바디 '흥보가' 완창 무대를 선보인다. 판소리 강도근제 이난초바디 흥보가는 동편제의 대표적인 소리로 전라도 섬진강을 중심으로 동쪽지역에서 파생된 소리다. 대마디 대장단의 꿋꿋하고 장엄한 성격을 띄고 있으며 단전에서 뽑아져 나오는 소리로 많은 공력을 요하고 있다. 동편제의 올곧은 소리, 강도근제 이난초바디 흥보가는 송흥록-송만갑-김정문-강도근-이난초로 이어져 동편제를 대표하는 소리로 자리매김 했다. 소리꾼 류민희는 동편제의 고장 구례 출신으로 목원대학교 한국음악학부 성악과를 졸업하고 전남도립국악단 상임단원으로 재직 중이다. 국가 무형문화재 제5호 흥보가 보유자인 이난초 명창에게 흥보가, 수궁가, 심청가, 춘향가를 사사받았다. ...
최권범 기자2021.10.17 15:54첼로의 큰 장점 중 하나는 콤비네이션이다. 첼로는 홀로 있을 때도 매력이지만 여럿이 모여 합을 맞추면 엄청난 질감을 내뿜는 악기다. 세계 정상급 첼리스트 12명이 한자리에 모여 활을 마주한다. 광주문화예술회관은 개관 30주년을 맞아 특별기획공연 'GAC포시즌-박수를 보내다 : The 12Cellists'를 오는 29일 오후 7시 30분 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개최한다. '더 12첼리스트'는 아르토 노라스, 드미트리 쿠조프, 양성원, 송영훈, 클라우디오 보호르케즈, 김민지, 마야 보그다노비치, 장우리, 이상 앤더스, 안드레이 이오니처, 이상은, 이경준이 함께한다. 이들의 연주는 20대부터 70대까지 세대와 국가를 넘나드는 화합을 의미 해 더욱 뜻깊다. 이들은 이번 음악회에서 바흐부터 피아졸라까지 음악의 역사를 점철했던 작곡가들의 작품을 연주한다. 바흐-류재준의 '12대의 첼로를 ...
최권범 기자2021.10.18 16:17헨젤과 그레텔.광주시립오페라단 제공 헨젤과 그레텔. 광주시립오페라단 제공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이 무대 위에 오른다. 광주시립오페라단의 대표 레퍼토리인 '헨젤과 그레텔'이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 23일 오후 3시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열린다. '헨젤과 그레텔'은 우리에게 잘 알려진 '그림형제'의 '어린이와 가정을 위한 동화집'에 수록된 동화를 바탕으로 독일 작곡가 훔퍼딩크가 누이동생 아델하이트 베테의 대본에 곡을 붙여 만든 동화 오페라다. 독일 민요를 담은 아름다운 음악 위에 요정과 마녀, 과자로 만든 집이 등장하는 등 환상이 넘치는 무대로 오페라를 처음 접하는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가족 오페라다. 이번 공연은 국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예술인들이 참여해 눈길을 끈다. 예술감독과 연출에는 현...
최권범 기자2021.10.18 16:16"검소하지만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게…"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폭넓은 음악적인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는 테너 존 노(John Noh)가 광주 관객들을 찾아온다. 광주문화예술회관 기획공연 'GAC포시즌-박수를 보내다' 독주회 시리즈 '테너 존 노 리사이틀'이 오는 17일 오후 4시 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열린다. 독주회 네 번째 시리즈 아티스트로 선정된 존 노는 JTBC '팬텀싱어3'의 준우승팀 '라비던스'로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인물이다. 그는 '라비던스'의 테너로 활동하며 오페라 가수로서도 지난 5년간 20개의 이상의 작품에서 주역으로 활약, 카네기홀을 비롯한 각지의 홀에서 세계적인 음악가들과의 협연과 연주를 선보인 바 있다. 세계적인 클래식 음반사인 워너 클래식 레이블에서 9월 7일 발매된 존 노의 첫 앨범 'The CLASSIC Album-NSQG'을...
최권범 기자2021.10.14 15:57광주시립발레단의 '라 실피드' 공연. 광주문화예술회관 제공 '백조의 호수', '라 실피드', '호두까지 인형'…. 한국인이 사랑하는 클래식 발레 공연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광주시립발레단은 하반기 첫 발레살롱콘서트로 '관객이 뽑은 2021 갈라'를 오는 8일~9일 이틀간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선보인다. 발레살롱콘서트는 발레에 대한 이해와 감상의 폭을 넓히기 위해 18세기 유럽의 '살롱'을 콘셉트로 지난해부터 진행되고 있다. 공연을 하면서 발레전문가와 작품에 대해 무용수, 관객이 함께 쌍방향으로 대화를 나누며 발레에 대한 이해를 돕는 시간으로 올 상반기 5회 공연이 전석 매진됐다. 이번 공연은 올해 다시 보고 싶은 작품을 SNS로 추천 받아 '백조의 호수', '라 실피드', '베니스 카니발', '호두까기 인형', '해적' 등을 준비했다. '백조의 호수...
최권범 기자2021.10.06 16:09가을날 정취를 느끼기 위해 나들이에 나서는 시민들을 위한 야외 음악회가 열린다. 광주시립미술관은 오는 10월 2일 오후 1시 미술관 야외무대(중외공원 야외공연장)에서 광주문화예술회관과 공동주최로 '미술관 옆 음악회'를 개최한다. 시립미술관은 시민들이 중외공원 주변 미술관과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전시를 감상하면서 광주의 대표적인 교향악단과 소년소녀합창단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문화 나들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미술관 옆 음악회'는 먼저 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 'BEATLES & BTS'를 주제로 '에스터데이', '렛잇비' 등 20세기의 비틀즈 명곡과 21세기 세계를 강타한 BTS 히트곡 '작은것들을 위한 시', '다이너마이트' 등을 들려준다. 이어 광주시립교향악단의 '금관앙상블 Sing Sing Sing'은 클래식, 재즈, 대중음악 등 다양한 곡을 연주한다. 호른, 트...
최권범 기자2021.09.30 16:33"올 가을엔 다채로운 국악공연으로 풍류를 즐겨보세요." 가을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는 흥겨운 국악의 향연이 광주에서 펼쳐진다. 광주문화예술회관은 오는 10월 한달간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후 5시 광주공연마루에서 '광주국악상설공연'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광주를 대표하는 브랜드 공연으로 성장하고 있는 '광주국악상설공연'은 '국악'을 주제로 각 단체별 특색있는 공연을 선보이며 '전통예술은 낡은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깨뜨리고 있다. 10월 첫 공연인 1일에는 예술이 숨쉬는 곳, 예락 팀이 가을맞이 국악콘서트' 풍악을 울려라!' 공연을 선보인다. 예락 팀은 우리의 것은 그대로 지키되 현대스럽게 표현했다. 실내악과 흥이 넘치는 사물놀이의 향연인 '신모둠' 무대를 시작으로 국악가요를 연이어 무대에 올린다. 이어 섬세한 발디딤과 절제된 춤사위의 조화로 보여지는 우리 춤의 진...
최권범 기자2021.09.27 15:56우리네 어머니와 할머니 등 윗세대 여성의 삶을 24절기의 변화에 따라 춤과 노래, 음악으로 풀어낸 무용 선보임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과 아시아문화원(ACI)은 오는 10월 3일 ACC 예술극장 극장2에서 무용 '마디와 매듭'을 공연한다. '마디와 매듭'은 여성의 삶을 자연의 시간인 24절기로 나눠 춤, 노래, 음악으로 풀어내는 무용 공연이다. 근현대사 속 개인의 삶의 여정을 짚어내며 잔잔하지만 묵직한 감동을 선사해 온 배삼식 작가가 대본을 작성하고, 실험적인 현대음악에서부터 연극, 음악극, 오페라, 뮤지컬...
최권범 기자2021.09.23 15:54차세대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오는 10월 1일 오후 7시30분 광주 유·스퀘어 문화관 금호아트홀에서 피아노 독주회 '초절기교'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독주회는 25일 통영에 이어 광주, 성남, 대구, 서울 등 5개의 도시에서 전국투어로 이뤄진다. 올해 나이 17세로,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최연소 우승자인 임윤찬은 평소 수많은 '최연소' 타이틀이 붙어 있다. 이번 독주회 역시 초절기교 연습곡 전곡을 최연소로 연주한다. 지난 2015년 만 11세의 나이로 금호아시아나 문화재단의 금호영재 콘서트 무대로 데뷔한 임윤찬은 최근 국내에서 가장 뜨...
최권범 기자2021.09.23 15:54광주시립교향악단 홍석원 광주시향 예술감독 첼리스트 김두민 #. 오케스트라의 아버지라고 불리며 18세기 중엽 고전주의 발전에 기여한 '하이든'의 첼로 협주곡 D장조는 경쾌한 리듬과 활기찬 분위기의 음악이다. 대표적인 다작 작곡가였던 하이든은 궁정과 귀족들의 보살핌과 후원에 힘입어 모든 장르에 걸쳐 방대한 작품을 창작해낼 수 있었다. 하이든은 30여 년간 에스테르하치 후작에게 봉사하며 첼로 협주곡 C장조와 D장조 두 곡을 작곡했다. 이 중 D장조는 명쾌한 형식과 매끄러운 선율, 첼로의 개성을 충분히 발휘시키는 화려한 기교 등 여러 매력으로 인해 참다운 고전적 협주곡으로 손꼽힌다. #. 오스트리아의 작곡가 겸 오르간 연주자로 낭만파의 거장으로 널리 알려진 '브루크너'의 교향곡 제6번은 강한 느낌과 아름다운 멜로디가 곳곳에 숨어있는 완성도 높은 작품이다. 평생을 브루크너의 연구에 바친...
최권범 기자2021.09.29 16:23전통 판소리극 '심청가'를 현대적 영상과 음악으로 재해석한 공연이 한층 업그레이드 돼 광주 관객들을 찾아간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과 아시아문화원(ACI)은 판소리 미디어극 '두 개의 눈'을 2021 아시아문화주간 대표 공연으로 선정, 무대에 올린다고 22일 밝혔다. ACC는 오는 10월 9~10일 이틀간 예술극장1에서 판소리에 양악기를 더하고 전통에 전자음악을 가미하며 극에 조명과 미디어아트를 접목한 앙코르 공연을 펼친다. '두 개의 눈'은 심학규의 삶을 들여다보며 심청전을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한다. 심청전의 중심을 '효'가 아닌 맹인 심학규의 '삶'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눈은 멀었지만 긍정적인 태도로 살아가는 한 사내의 이야기로 탈바꿈시켰다. 판소리에 첨단기술을 결합시킨 영상·조명 등 무대기술은 이 공연에서 단순히 배경이 아니라 소리꾼, 연주자와 더불어 또 하...
최권범 기자2021.09.22 15:44국창 임방울 선생. 사단법인 임방울국악진흥회 제공 신인 국악인의 등용문으로 통하는 임방울국악제가 다음달 막을 올린다. (사)임방울국악진흥회가 주최하는 제29회 임방울국악제가 오는 10월 1일부터 4일까지 빛고을시민문화관 대강당을 비롯해 광주향교 등 8개 경연장에서 열린다. 임방울국악제는 국창 임방울 선생의 숭고한 예술혼을 기리고 국악 신인 발굴·육성을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들고 지친 국민들에게 전통국악예술의 즐거움을 통해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악제 경연은 학생부와 일반부로 나눠 진행된다. 학생부는 판소리·기악(관악, 현악)·무용부문에서, 일반부는 판소리·농악·기악·무용·시조·가야금병창·퓨전국악에서 경연이 이뤄진다. 특히 판소리계의 샛별을 발굴하는 명창부는 국악계 초미의 관심사다. 국악제 첫날인 10월 1일 광주...
최권범 기자2021.09.23 15:56서영호 명인의 서용석류 아쟁산조가 광주 서구 빛고을국악전수관에서 공연된다. 오는 9일 오후 7시 빛고을국악전수관 공연장에서는 목요열린국악한마당으로 서영호 명인을 초청한 '정심성의(正心誠意)' 무대가 마련된다. 첫 무대는 서용석류 아쟁산조가 연주된다. 서용석류 아쟁산조는 애절함과 감정의 농도가 짙어 매우 격정적이며 특히 남도음악 특유의 농밀하고 끈끈한 성음이 잘 표현돼 판소리에 가장 가까운 산조라는 평을 받는다. 서영호는 서용석류 아쟁산조가 가진 극적 표현력과 탁월한 시김새를 호쾌하고 선이 굵은 표현력으로 풀어낸다. 장고에는 중요무형...
박상지 기자2021.09.05 14:40세계 최고 권위의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피아노 부문 올해 수상자들이 오는 9월 ACC 슈퍼클래식 무대에 오른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과 아시아문화원(이하 ACI)은 2021 ACC 슈퍼클래식'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자 콘서트'를 오는 9월 12일 ACC 예술극장 극장2에서 선보인다.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는 쇼팽 콩쿠르, 차이콥스키 콩쿠르와 함께 세계 3대 콩쿠르로 손꼽힌다. 매년 5월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콩쿠르는 바이올린, 피아노, 첼로, 성악 등 4개 부문 경연을 매해 번갈아 개최한다. 전 세계 콩쿠르 중 유일하...
박상지 기자2021.08.29 1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