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고 야구부 역사상 프로 지명자를 세 명 배출했지만 지금 남아 있는 사람은 저 혼자죠. 꼭 팀에 필요한 자원으로 거듭나서 학교의 명예를 지킬 수 있는 자랑스러운 프로 선수가 되겠습니다.” 전북 정읍 소재 인상고를 졸업한 KIA타이거즈 투수 황동하(21)의 각오다. 황동하는 2022 KBO 신인 드래프트 2차 7라운드(전체 65순위) 지명을 받아 KIA 유니폼을 입었다. 전국 대회 결승 진출 경험이 전무한 작은 학교에서 프로에 진출한 투수에게 주목하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황동하가 인상고 투수진에서 에이스 역할을 했고 ...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2023.12.18 17:21KIA타이거즈가 외야수 소크라테스 브리토와 동행 3년 차에 돌입한다. 계약금 30만달러와 연봉 50만달러, 옵션 40만달러 등 총액 120만달러에 재계약을 완료했다. KIA는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와 재계약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소크라테스는 KBO리그 2년 차인 올해 142경기에 출장해 타율 0.285(547타수 156안타), 20홈런, 15도루, 96타점, 91득점 등을 기록했다. 안타와 홈런, 타점, 득점에서 팀 내 최고 수치를 기록하며 중심 타자로 맹활약했다. 지난해 127경기에서 타율 0.311(514타수 ...
한규빈 기자2023.12.18 14:202017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을 받으며 KIA타이거즈에 입단한 투수 유승철(25). 직구의 수직 움직임이 KBO리그 정상급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기대주로 떠올랐지만 제구 난조와 부상에 시달리며 잊혀진 유망주가 될 위기에 놓였다. 위기 속에서 그는 정신을 무장했다. 올 시즌을 야구 인생의 전환점으로 삼아 직구와 슬라이더 ‘투 피치’에서 벗어나고, 스트라이크 존에서 벗어나는 공을 줄이는데도 집중해 핵심 자원으로 거듭나겠는 각오다. 유승철은 지난달 일본 오키나와 마무리 훈련에서 “항상 컨디션은 좋았다. 더 야구를 잘하고 싶어 투구 ...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2023.12.17 17:00KIA타이거즈가 미국 드라이브라인에 곽도규와 윤영철, 이의리, 정해영, 황동하를 파견해 투수진 기량 발전을 도모한다. 정재훈 투수 코치와 이동걸 불펜 코치 역시 동행해 지도 프로그램을 연구한다. KIA는 미국 시애틀에 위치한 드라이브라인 베이스볼 센터에 선수 5명과 코치 2명을 파견해 맞춤형 트레이닝을 통해 구속 증가와 구위 향상 등 선수들의 기량 발전, 바이오 메카닉 등 지도 프로그램 습득을 도모한다고 17일 밝혔다. 선수단은 오는 1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해 내년 1월20일까지 33박 34일의 일정을 소...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2023.12.17 14:02“프로 경력에서 3할 타율은 한 번도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운이 따랐습니다. 내년에는 출루율과 장타율 수치를 더 높여 골든 글러브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KIA타이거즈 내야수 박찬호의 2024년 각오다. 박찬호는 지난 2014년 신인 드래프트 2차 5라운드(전체 50번)로 KIA에 지명돼 프로에 입성한 뒤 10시즌 만에 3할 타율을 달성하며 공수주를 갖춘 선수로 자리 잡았다. ‘키스톤 콤비’로 불리는 2루수와 유격수는 체력 소모가 커 타격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쉽지 않다. 2할5푼 타율만 기록해도 준수한 타격 능력을 갖췄...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2023.12.14 14:16KIA타이거즈가 새 시즌을 앞두고 보류선수 명단을 공시한 가운데 외국인 선수들의 운명도 엇갈렸다. 외야수 소크라테스 브리토는 이미 재계약 협상에 돌입했으며 투수 토마스 파노니는 재계약 희망을 남겼다. 반면 투수 마리오 산체스는 명단에서 제외되며 작별이 확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달 30일 2024년 보류선수 명단을 공시했다. 10개 구단이 지난해(681명)보다 139명 적은 542명을 보류선수로 공시한 가운데 KIA는 54명을 명단에 포함시켰고, 산체스와 함께 이미 방출 통보가 내려졌던 고영창과 남하준, 박일훈, 송후...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2023.12.03 14:05KIA타이거즈 선수단 및 임직원이 무등산국립공원 지킴이 활동을 펼쳤다. KIA타이거즈 선수단 및 임직원은 30일 무등산국립공원 증심사지구 일대에서 ‘쓰담산행’ 캠페인에 동참했다. 쓰담산행 캠페인은 쓰레기를 담는다는 의미로, 탐방객들이 산행하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의미한다. 이날 새 시즌 주장인 나성범을 비롯해 전상현, 정해영, 김대유, 이의리 등 KIA 선수단 및 임직원은 플로깅과 캠페인 등 2개 조로 나눠 활동했다. 플로깅조는 증심사지구 탐방안내센터에서 증심사까지 1㎞ 구간을 걸으며 쓰레기를 수거했고 캠페인조는 일회용...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2023.11.30 16:37검찰이 자유 계약(FA) 협상 과정에서 금품 요구 의혹을 받는 장정석 전 KIA타이거즈 단장에 대해 강제 수사에 나섰다. 의혹 제기 7개월 만의 압수 수색에서 검찰이 장 전 단장의 혐의에 대한 증거를 확보할지 주목된다. 서울중앙지검 중요범죄조사부는 30일 오전 배임수재 혐의를 받는 장 전 단장의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 수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 4월 중순 사건을 중요범죄조사부에 배당하고 6월에는 피해자 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장 전 단장은 지난해 KIA 소속이었던 포수 박동원과 FA 협상 과정에서 금품...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2023.11.30 15:11KIA타이거즈 투수 장현식(28)과 외야수 최원준(26), 내야수 황대인(27)이 12월에 각각 화촉을 밝힌다. 장현식은 오는 12월2일 낮 12시 충북 청주 소재의 한 웨딩홀에서 신부 송지영씨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장현식은 친구 사이였던 송씨와 연인 관계로 발전했으며, 3년의 열애 끝에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 장현식은 “아름답고 현명한 신부와 평생을 함께하게 돼 행복하다. 가정에서는 든든한 남편으로, 마운드에서는 믿음직한 선수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현식-송지영 부부는 태국으로 4박 5일 신...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2023.11.30 12:03KIA타이거즈 신인 선수들이 내년 시즌 1군 데뷔를 목표로 일본 오키나와 마무리 훈련을 마쳤다. 훈련장에서 좌충우돌한 아기 호랑이들은 투수 강동훈과 김민재, 최지웅, 포수 이상준, 내야수 김두현 등이다. 지난 1일부터 일본 오키나와 킨 구장에서 열린 마무리 훈련을 마친 뒤 28일 귀국했다. 프로 선수로 첫 발을 내딛은 이들은 첫 단체 훈련인 만큼 비장한 각오로 임했다. 육성 선수를 의미하는 등번호 맨 앞 ‘0’을 떼고 정식 선수로 등록돼 1군 무대를 밟겠다는 꿈을 키웠다. 투수조는 강동훈(5라운드·중앙대)과 최지웅(6라운...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2023.11.29 17:282023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후보가 발표된 가운데 KIA타이거즈에서는 내야수 박찬호와 외야수 소크라테스 브리토를 비롯해 김선빈과 이우성, 최형우, 양현종, 이의리 등이 이름을 올려 수상 여부가 주목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9일 올 시즌 골든글러브 후보를 최종 확정해 발표했다. 올해 KBO리그에서 포지션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 10명에 주어지는 골든글러브에는 총 81명이 후보로 선정됐고, KIA에서는 7명이 이름을 올렸다. 부문별로 △투수 28명 △포수 7명 △1루수 3명 △2루수 5명 △3루수 5명 △...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2023.11.29 16:03KIA타이거즈 선수단이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을 나눴다. KIA는 대한사회복지회 광주영아일시보호소를 찾아 사랑의 기금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기금 전달식에는 투수 전상현과 구단 지정 병원인 밝은안과21병원의 김근오 원장이 참석했다. 사랑의 기금은 올 시즌 ‘밝은안과21병원 월간 MVP’를 수상한 선수들이 상금 일부를 적립한 것이다. 전상현을 비롯해 투수 최지민과 윤영철, 외야수 최형우와 나성범, 내야수 김선빈 등이 동참했다. 선수단 대표로 기금 전달식에 참석한 전상현은 “선수단이 조금씩 모은 돈이 좋은 ...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2023.11.29 14:59KIA타이거즈가 호남 지역 다문화 가족을 대상으로 주말 야구 체험 캠프를 연다. KIA는 사회 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광주와 전남, 전북 지역 다문화 가족 자녀 40명을 대상으로 ‘2024 KIA타이거즈 유스 베이스볼 캠프’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캠프는 내년 1월 말부터 3월 초까지 5주간 총 다섯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함평-기아챌린저스필드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야구를 배운다. 이번 캠프 프로그램은 야구 규칙 설명부터 기초 체력 훈련, 수비 훈련, 기술 훈련 등으로 구성되며 마지막인 5주 차에는 자체 홍백전...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2023.11.29 14:562023시즌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한 호랑이 군단이 2024시즌 우승 도전을 위한 일본 오키나와 마무리 훈련을 마쳤다. 김종국 KIA타이거즈 감독은 5년 만의 해외 마무리 훈련에 대한 만족감과 함께 새 시즌 기대감을 드러냈다. KIA타이거즈 선수단은 지난 1일부터 오키나와 킨 구장에서 4일 훈련 및 1일 휴식으로 진행된 마무리 훈련을 마치고 2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번 훈련은 김종국 감독과 진갑용 수석코치, 정재훈·이동걸 신임 코치와 나카무라 타케시 인스트럭터 등이 지도를 맡았다. 마무리 훈련 참가 선수...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2023.11.28 16:06KIA타이거즈가 올 시즌 가을야구 탈락의 아쉬움 속에서도 내야수 박찬호가 KBO 수비상 유격수 부문 초대 수상자로 뽑혀 위안을 삼았다. 또 외야수 김석환과 투수 김현수가 퓨처스리그 부문별 1위 선수에게 주어지는 기록상에서 각각 남부리그 타점상·홈런상과 승리상을 거머쥐며 미래를 기대케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7일 오후 웨스틴조선서울 그랜드볼룸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정규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MVP와 신인상, 올해 신설된 KBO 수비상 초대 수상자와 함께 KBO리...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2023.11.27 1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