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이 172년 전 비금도에서 프랑스와 시작된 인연을 바탕으로 샴페인 박물관과 기념공원을 조성한다. 26일 신안군에 따르면 1851년 프랑스 나발호 선원을 태운 포경선이 난파돼 비금도에 표류한 선원들을 기리는 기념공원을 짓는다. 2026년 한불수교 140주년을 맞아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조선과 프랑스 간에 체결된 ‘조불 우호 통상 조약’(1886년)보다 35년 앞선 1851년 비금도에 프랑스 포경선이 난파했다. 당시 중국 상하이 주재 프랑스 샤를르 드 몽티니 영사는 통역관과 함께 표류한 선원 20여 명을 구하...
신안=홍일갑 기자 2023.06.26 15:06신안군(군수 박우량)이 최근 압해읍 송공해역과 임자면 하우리해역에 수산자원 증강과 어가소득 증대를 위해 어린 갑오징어 5만 마리를 방류했다. 25일 신안군에 따르면 이번에 방류한 갑오징어(전장 1~1.5㎝)는 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 자원조성연구소에서 인공부화를 통해 자체 생산한 것으로 연안해역의 수산자원 증강을 위해 우리 군에 무상으로 분양했다. 갑오징어는 일반 오징어에 비해 3~5배 높은 비싼가격에 판매되는 고급어종으로 마리당 무게가 평균 200g(대형종 50㎝ 이상 성장) 정도이며 풍부한 타우린을 함유하고 있어 기력회복과 혈관...
신안=홍일갑 기자2023.06.25 16:11일제강점기 남획으로 사라진 멸종위기종 ‘큰바다사자’가 신안군 가거도에서 100여 년만에 돌아왔다. 25일 신안군 등에 따르면 국토 최서남단 신안 가거도에서 멸종위기Ⅱ급인 ‘큰바다사자’ 1개체가 지난 22일 관찰됐다. 큰바다사자는 영해기점인 녹섬 갯바위에서 휴식하고 있는 모습이 어업을 마치고 입항하던 주민에 의해 최초 목격됐다. 큰바다사자는 과거 1920년대 신안 가거도 부속섬 구굴도, 개린도에서 120여 개체가 서식했으나 일제 강점기 일본에 의해 남획돼 이후 사라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번 관찰은 무려 100여 년 만인 ...
신안=홍일갑 기자2023.06.25 13:12사단법인 신안해상풍력발전사협의체는 크레도오프쇼어 도정훈 대표이사를 2대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취임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박우량 신안군수를 비롯한 신안군과 전남도 관계자, 신안해상풍력 사업 참여 발전사 임직원들과 지역주민들이 참가했다. 도정훈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신안해상풍력은 신안군, 어업인과 주민, 발전사들이 추진하고 있어 국내 최고 모범단지 개발에 나서고 있다”며 “신안군, 전남도, 어업인 및 주민들과 협력하고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해상풍력에 대한 대내외 변화에 역량을 집중할 때“라...
신안=홍일갑 기자2023.06.22 16:16신안군은 ‘제4회 월드 바둑 챔피언십’이 지난 20일 선수단 환영식을 시작으로 23일가지 자은면 ‘라마다&씨원 리조트’에서 열린다고 21일 밝혔다. 대회는 지난해까지 ‘1004섬 신안 국제시니어 바둑대회’로 열렸으나 올해는 ‘월드 바둑 챔피언십’이란 대회명으로 새로이 출발했다. (재)한국기원 주최, 한국기원·신안군바둑협회가 주관하고 전남도와 신안군이 후원하는 대회는 참가국도 이전 4개국에서 8개국(한국·중국··일본·대만·미국·네덜란드·호주·태국)으로 확대해 명실공히 국제대회로 위상을 높였다. 또 신안이 낳은 세계적인 바둑 스타...
신안=홍일갑 기자2023.06.21 14:41신안군(군수 박우량)은 20일 민선 8기 1주년 군정 주요성과 보고회를 군청 1004회의실에서 신안군 출입기자단, 관계 공무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박우량 군수가 열린 군정, 소통의 장을 통해 군정 주요성과를 보고하고자 직접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보고회는 ‘100년을 바라보는 1004섬 신안’을 주제로 정책방향, 군정 주요성과, 앞으로 주요 추진사업을 발표하는 순으로 진행되었다. 섬에 사는 것이 자랑스럽고 당당한 신안을 만들어가기 위해 △남이 가지 않는 길 △문화·예술이 꽃피...
신안=홍일갑 기자2023.06.20 15:02신안군은 19일 “비금·도초·남신안 등 관내 6개 농협에서 오는 7월부터 본격적인 햇소금 출하를 계획하고 있으며 김장철까지 공급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안군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봄철 강우 일수 증가로 천일염 생산량이 평년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6월부터는 기상여건이 양호해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신안군천일염생산자연합회 이철순 회장도 지난 15일 이사회를 긴급 소집하고 “천일염 가격 안정화를 위해 생산을 독려하고, 정부와 군의 대책에 적극 협조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신안군은 ...
신안=홍일갑 기자2023.06.19 17:52신안군 흑산도에서 통일신라시대 사찰 건물지가 확인돼 학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신안군은 흑산도 무심사지 발굴조사에 대한 현장자문위원회를 최근 발굴현장에서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흑산도 무심사지는 상라산 동쪽 기슭에 위치하고 있으나 창건연대와 폐사 시기 등은 알려져 있지 않다. 현재 무심사지에는 삼층석탑과 석등이 남아있으며, 지표조사와 기존 발굴조사를 통해 ‘무심사선원(无心寺禪院)’ 명 기와편이 확인됐다. 지난 2009년부터 시굴·발굴조사가 진행됐지만 구체적인 사역 확인과 사찰 성격 규명 등에 대해 명확한 결과들이 확보...
신안=홍일갑 기자2023.06.19 16:25신안군은 다문화가족 친정나들이 지원사업을 3년 만에 재개한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지난 17일 신안군 가족센터 회의실에서 다문화가족 친정나들이 지원사업에 선정된 11가정, 22명의 부부와 18세 미만 자녀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정나들이 위한 항공권을 배부하고 일정 및 유의 사항을 전달했다. 군은 올해 4000만원을 들여 1가정당 왕복 항공료와 교통비 등을 포함 최대 350만원까지 지원한다. 장기간 친정을 방문하지 못한 결혼이민자 중 친정 나들이 기지원 여부, 다자녀, 국적취득, 교육참여도 등을 고려해 베트남 7가정, 캄보디...
신안=홍일갑 기자2023.06.19 15:31신안군복지재단(이사장 이충만)이 지난 16일 지역 초등생들을 대상으로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관람행사를 가졌다. 초등생 200여명과 함께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 간 경기를 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신안군 상징인 보라색 티셔츠를 입고 응원전을 펼쳤다. 신안군복지재단은 초등생 초청 야구관람을 비롯해 그동안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낙도 이미용 짜장봉사활동에도 주력하고 있다. 신안군복지재단은 100세 시대에 적합한 복지 서비스 사업 발굴에 나서고 있다. ●신안군복지재단 첫 ...
신안=홍일갑 기자2023.06.19 15:18신안군은 스마트농업을 선도할 청년 농업인 경영실습 임대농장 농장주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신안군은 영농 경험이 부족한 청년농업인에게 시설(온실)농업 운영 경험, 기술습득 기회를 제공해 안정적인 영농창업의 밑거름을 마련할 수 있는 경영실습 임대농장을 조성, 운영하고 있다. 2018년부터 조성된 스마트온실 임대농장은 팔금면에 6443㎡ 면적에 5명의 청년농업인이 딸기 재배를 하고 암태면에는 1만3612㎡ 면적에 9명이 커피, 망고를 재배하고 있으며 지도읍에 4182㎡ 면적에 3명이 망고를 재배하는 전남도 최고 규모를 운...
신안=홍일갑 기자2023.06.18 15:49‘과일의 고장’ 충북 영동군과 ‘1004의 섬’ 신안군이 농·특산물 직거래 교류를 추진한다. 18일 신안군에 따르면 영동·황간·추풍령·학산농협 등 영동 내 농협 4곳은 자매도시인 신안군 비금농협과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농협은 우호 교류를 통한 역량 강화, 농수산물 직거래, 판로 확대 등을 추진한다. 협약은 영동군 명예행정 구역인 비금면에서 치러졌다. 3년간 유효하며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1년 단위로 자동 연장된다. 영동군과 신안군은 지난 2021년 11월 자매결연 맺은 뒤 행정·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활동을 이...
신안=홍일갑 기자2023.06.18 13:5816일 오전 6시3분1초 신안군 흑산도 남서쪽 92㎞ 해역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진 발생 위치는 북위 34.02, 동경 124.80도다. 지진 발생 깊이는 25㎞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진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지진계에 기록된 최재진도는 1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느낄 수 없으나, 지진계에는 기록되는 정도다.
2023.06.16 10:55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등과 맞물려 최근 폭주하고 있는 신안 천일염 주문 자제를 생산자협회가 이례적으로 당부하고 나섰다. (사)신안천일염생산자연합회 이철순 회장은 “최근 가격 상승으로 연일 천일염이 품귀됐다는 보도가 이어지면서 주문이 폭주하고 있다”면서 “7월 본격 출하를 통해 올해 햇소금 가격이 형성되면 고품질 신안천일염을 적정가격에 구입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안군에서는 매년 23만t가량의 천일염을 생산하고 있으며 전국 생산량의 80% 차지한다. 생산되는 천일염의 35%는 관내 농협을 통해 유통하고 있으며 2023년산 ...
신안=홍일갑 기자2023.06.15 17:20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지도 병어축제장에서 비브리오패혈증 예방 홍보 활동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오염된 어패류를 날 것으로 섭취하거나 상처 난 피부가 바닷물에 접촉했을 때 감염되는 질환이다. 해수 온도가 18도 이상 상승 시 비브리오균 증식이 이뤄져 5~6월부터 환자가 생기며 8~9월 가장 많이 발생한다. 감염 시 급성발열·혈압저하·구토·설사·피부 병변 등 증상을 보인다. 간 질환자·알콜중독자·면역저하자·당뇨병 등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은 감염 시 치사율이 50%에 달해 예방수칙 준수가 중요하다....
신안=홍일갑 기자2023.06.14 1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