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에서 소방공무원으로 근무 중인 한찬민입니다. 저는 대학교를 소방 관련 학과로 진학했고, 군대를 의무소방으로 복무하면서 소방공무원의 일을 간접 경험했어요. 그러면서 소방공무원의 보람과 장점을 느끼고 취업을 준비했습니다. 소방관으로 근무하면 정말 다양한 현장으로 출동하게 돼요. 시민들에게 도움을 드리고 그분들이 고마워하시는 모습을 보면 항상 뿌듯하고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한번은 나주 의류 상가로 화재 출동을 나갔어요. 화재를 초기에 진압해 큰 피해로 번지지 않았습니다. 그때 너무 고마워하시는 상가 시민분의 모습...
김해나 기자 haena.kim@jnilbo.com2023.09.07 12:35“안녕하세요. 광주 남구 공원녹지과에서 근무하고 있는 임희주입니다. 저는 2018년 10월부터 근무해 녹지직 5년 차로 동료들과 함께 남구를 푸르게 만드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남구청 공원녹지과에서는 작년 백운광장에서 월산사거리까지 잇는 독립로 가로수에 대한 안전진단 용역을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독립로 플라타너스 54주에 대한 외과수술을 실시하게 됐습니다. 기존 우레탄 폼으로 덮여있던 나무들 안쪽이 썩어가는 것을 확인해 나무병원으로부터 생태친화적인 방법을 추천받아 새롭게 추진하게 됐습니다. 기존 외과수술 방식...
박소영 기자 soyeong.park@jnilbo.com2023.09.03 13:50“영광에서 농사 지으며 15년째 트로트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차민상(본명 정봉규·57)입니다. 제 타이틀 곡은 ‘사랑의 벽시계’ 입니다. 소외이웃을 찾아가 경로잔치와 지역 축제장 또는 광주 지하철, 금남로 등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 노래는 인생과 닮았다고 생각합니다. 마치 ‘3분의 인생드라마’ 아닌가 싶어요. ‘사랑의 벽시계’ 노래도 제 삶과 궤를 같이 하고 있습니다. 제 노래를 듣고 희망과 용기를 가졌으면 하는 바램으로 제가 직접 작사·작곡을 했습니다. 돈도 많이 벌어 아내에게 주고 싶은데 현실이...
박간재 기자2023.08.31 10:32“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간 비올레타라고 합니다. 올해 20살이고 7년 전 우즈베키스탄에서 왔습니다. 동강대학교 K-뷰티아트과 1학년입니다. 저는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진학을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어렸을 때부터 항상 뷰티에 관심이 많았고 전 세계적으로 열풍인 K-뷰티를 배우고 싶어서 한국에 오게 됐습니다. 그리고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겼고 K-뷰티에 대해 관심이 더욱 커졌습니다. 그래서 동강대 K-뷰티아트과에 입학하게 됐습니다. 학교 생활은 재미있습니다. 다만 제 성격이 사교적이지 않아서 친구들에...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2023.08.27 14:13“안녕하십니까. 저는 허해자 광주 우미아트빌 아파트봉사단 우아맘’s 회장입니다. 저는 동네 이웃과 함께하는 아파트 자원봉사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물질적인 나눔도 좋지만 마음을 나누는 일을 했으면 하는 생각에 고추장도 나누고, 꽃도 나누며 이웃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건강상을 이유로 2002년쯤 직장을 그만두고 아파트 봉사단을 모집한다는 문구를 보고 흔쾌히 참여하게 됐습니다. 봉사를 하면서 의미있고 특색있는 일을 해보자 해서 배냇저고리를 만들었던게 기억에 남습니다. 당시 저희 손녀가 태어나서 손녀를 첫 모...
김성수 기자 seongsu.kim@jnilbo.com2023.08.24 14:51“태권도를 가르치고 있는 지도자 박성준입니다. 제 활동 분야는 광주광역시태권도협회 교육분과에서 태권도장 표준교육과정을 담당하고 있구요, 국기원·세계태권도연수원에서 국제태권도사범지도자 자격과정 겨루기 이론과 실기 그리고 조선이공대 스포츠지도과에서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학에서는 태권도 해외 사범 파견 업무와 체육 관련 이론 수업과 스포츠지도사 자격증 특강 수업을 전담하고, 체육지도자 필기 및 실기 검정 광주 권역 운영 본부장 역할도 수행하고 있습니다. 우리 태권도는 한류 열풍의 원조이며, K팝과 함께 대한...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2023.08.20 15:58“광주는 참으로 설레는 도시입니다. 나에게 있어 공연 예술을 알게 했고, 삶의 방향을 잡아준 도시입니다. 처음 배우를 하기 위해 시작한 연극 무대는 민들레소극장이에요. 그리고 토박이에서 무대 연기술, 극작을 위한 습작 활동. 작품 창작, 연출 공부…. 벌써 25년을 함께 해온 극단 토박이. 민들레소극장에서 숨을 쉬고 움직이고, 투쟁하고, 가혹하리만큼 삶의 궤적을 그려왔어요. 때론 고통스럽게 육체를 짓눌렀고, 때론 정신적 압박 속에서 작품을 창조해냈습니다. 또한 5·18은 나에게 연극적 활동과 동시에 인간으로서 어떻게 ...
유슬아 기자 seula.yu@jnilbo.com2023.08.17 14:09“부업을 본업으로 바꿔보기 위해 퇴사를 결정했습니다. 회사를 다니면서 길게 휴가를 내고 영화 시나리오만 써본 일이 있었는데, 한 가지 일에 몰입하는 것이 굉장히 즐거웠습니다. 퇴사 후에는 당분간 영화 제작에만 몰두해 볼 생각입니다. 예술을 한다는 것은 생존이 우선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예술가로서 자존을 지키며 생존하려면, 저는 서울보다 광주가 더 유리한 부분이 많다고 생각했어요. 서울보다 인프라, 네트워크 부분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긴 하지만 여러 가지 편의성을 놓고 봤을 때, 저는 광주에서 계속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 되고 싶...
최황지 기자 hwangji.choi@jnilbo.com2023.08.13 16:07“광주 서부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중도매인으로 일하고 있는 이원길입니다. 중도매인은 말 그대로 중간 역할을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에서 상품에 따라 알맞게 유통될 수 있는 가격을 맞춰서 소매상과 소비자들에게 제공합니다. 사실 과일을 판매할 때 지금이 1년 중 가장 힘든 시기입니다. 장마 전에는 소비자들도 당도가 있는 맛있는 과일에 익숙해 있다면, 장마 후에는 과일의 당도가 많이 줄고, 부패도 빨리 돼서 소비자 입장에서는 가장 품질에 대한 불만이 많은 시기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 외에는 매일 새벽 농민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2023.08.10 10:50“저는 광주시체육회 영양사 정서현입니다. 2017년 3월부터 근무해 올해 7년 차를 맞았습니다. 이전에는 남구청 구내식당을 운영했었고, 남구보건소 영양 플러스 사업에서 근무하다가 개인 사정으로 휴식기를 갖고 광주시체육회에서 직원 채용을 한다고 해서 응시해서 근무하게 됐습니다. 선수들이 저희 급식을 먹고 훈련하는데 전국 대회에 나가서 상 받고 성적이 좋아서 국가대표로 뽑혀 진천선수촌에 입소했다고 연락이 오고, 유도 국가대표 중에 김성현 선수가 TV 출연하면서 저희 구내식당 음식이 정말 맛있다고 칭찬을 많이 해준 것이 특히 기억에...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2023.08.06 14:17“안녕하세요. 오토바이를 타고 전국을 여행하고 있는 신계숙입니다. 광주의 대표적인 명소 충장22를 둘러봤습니다. 충장22는 예전에 간장공장이었지만 지금은 다목적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광주의 명소입니다. 구청에서 강의를 하기 위해 이곳에 왔지만 더 둘러볼 생각입니다. 광주를 아직까지 와본 적이 없어서 이번 여행이 거의 처음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지금은 백지상태에서 왔습니다. 광주에 아주 친한 친구가 한명 사는데, 그 친구를 통해서 광주 이야기를 전해듣곤 합니다. 좋은 친구를 둔 덕에 광주에 대한 인식은 좋습니다. 아직 광...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2023.08.03 10:49“안녕하세요. 저는 방림1동에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은희라고 합니다. 방림1동에 어르신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래서 ‘그분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게 무엇일까’ 고민 끝에 음식을 나누는 일을 일주일에 한 번씩 해왔습니다. 지금도 한 달에 한 번씩 주기적으로 밑반찬 봉사를 하고, 통합돌봄 사업을 진행하면서 사각지대에 놓이신 분들을 만나 뵙고 의미 있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제가 사각지대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희망징검다리’라는 청년사업 때문입니다. 사업에 참여한 청년들에게 ‘꿈이 뭐냐’고 물어보...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2023.07.30 14:25“안녕하세요. 광주 첨단에서 에너지전환마을네트워크를 이끌고 있는 이운기입니다. 광산구 청소년수련관에서 근무하면서 청소년을 만나다보니 자연스레 미래세대에 대한 관심이 생겼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 환경을 위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에너지전환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에너지전환마을네트워크에 몸담게 됐습니다. 기후위기는 거창한 말이 아닙니다. 당장 지난해 광주의 여름은 가뭄을 맞았지만 올해 강우량은 1973년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후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이같은 현상이 단순한 기후변화를 넘어 기후위기로 다가오는 지금...
김혜인 기자 hyein.kim@jnilbo.com2023.07.27 10:27“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유민수입니다.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2002년 개원해 20년 넘게 광주의 문화콘텐츠산업과 정보통신산업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으며, 광주시와 함께 ‘내일이 빛나는 기회도시, 광주’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는 현재 콘텐츠융합본부 게임산업팀장을 맡고 있습니다. 저희 게임산업팀에서는 △광주글로벌게임센터 △광주이스포츠경기장 △광주콘텐츠코리아랩 △광주음악창작소 △지역특화콘텐츠개발지원 등 여러 사업을 통해 제작지원, 창업지원을 하고 있으며, 창작자, 뮤지션, 프로게이머 등을 꿈꾸는...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2023.07.23 08:25“박새별입니다. ‘나’를 표현하는 다양한 자아로 삶을 풍부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본업은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영어교사입니다. 제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나침반은 학생들의 초롱초롱한 눈빛입니다. 경쟁을 위한 공부보다 학생들이 삶을 가꿔나가는 힘을 기를 수 있게 해 주고 싶습니다. 교사로서 학생들에게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를 고민하게 하고싶고, 사회적으로도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교사가 되고 싶습니다. 저의 교실을 인터넷 공간에도 확장해 EBS,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 방송통신고등학교에서 인강 강사로 활동해오고...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2023.07.20 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