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소우쉐 석림풍경명승구 관리국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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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기획
비 소우쉐 석림풍경명승구 관리국부국장
  • 입력 : 2020. 01.28(화) 17:15
  • 이용규 기자
석림의 카르스트 지형은 자금성, 시안, 계림 산수 등과 중국 4대관광지 명성 뿐만 아니라 세계자연유산,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돼 세계적 관광지로서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2018년 성인 1인당 170위안(한화 3만4000원)이던 입장료는 2019년부터 130위안(한화 2만2100원)으로 인하했다. 입장료는 석림을 보호하고 연구하는 주요 수입원이지만 더많은 사람들이 관광을 할수 있도록 하기 위한 당국의 조치였다. 입장료 폐지는 국제적 흐름이며 궁극적으로 석림관광단지도 이렇게 가야 될 것으로 본다. 지금까지 석림 인근 지역을 관광지구로 개발하면서 원주민과의 충돌 갈등은 크게 없었다.

앞으로도 생태계를 파괴치않고 지역민의 입장을 보장하는데 정책이 모아질 것이다. 개발이 안된 외석림의 경우 개발도 환경보존과 지역민의 이익을 보장하는 기조위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석림이 국제관광명승지로 발돋움을 하기 위해선 챙겨야할 숙제도 많다. 가장 시급한 것이 석림에 대한 체계적 홍보다. 무등산 세계지질공원의 경우 홈페이지 등 홍보가 아주 체계적인 것같다. 기회가 되면 광주 무등산 세계지질공원과 교류 협력을 강화해 홍보 방법도 벤치마킹하고 양 세계지질공원간 관광객 유치 방안을 논의하고 싶다. 또한 미국, 아일랜드, 베트남, 유고슬라비아, 인도네시아, 슬로베니아 카이스트 지질연구소와 광주 무등산 세계지질공원 등과 우호협력을 강화하며 국제적인 연구에도 심혈을 쏟고 있다. 이는 유네스코가 지향하고 있는 주민의 경제적 수입증대와 교육 연구 강화 목표와 맥을 같이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석림을 방문하는 한국 관광객이 꾸준하게 늘고 있어 여간 고무적이다. 광주광역시를 비롯해 한국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 주길 희망하며, 한국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최대한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용규 기자 ygle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