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출범 예정인 광주사회서비스원 수장으로부터 광주지역 복지서비스 정책 방향을 짚어보는 간담회가 열린다.

광주시의회는 오는 22일 의회 4층 대회의실에서 광주사회서비스원 초대원장에 임명된 조호권 신임 원장으로부터 광주복지의 비전과 정책 방향을 듣는 간담회를 갖는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광주사회서비스원 설립과 원장 선임과 관련해 사회적 대타협 과정을 담아내야 한다는 시의회의 제안에 따라 마련됐으며, 의회 환경복지위원회, 광주사회서비스원 설립 추진위원회,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광주사회서비스원 원장에는 시의회 제6대 의장을 역임한 조호권 한반도미래연구원장이 선임됐으며 임기는 3년이다.

7월 개원 예정인 광주사회서비스원은 1본부 4팀, 산하시설 12개소로 운영되며 올해 예산은 28억원 규모다.

주요 사업은 국공립 복지시설 위탁운영과 종합재가센터 설치, 민간 복지서비스기관 지원 등이다.

한편 광주사회서비스원 출범을 앞두고 광주복지재단이 사회서비스원과 통합된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신분 불안을 우려한 복지재단 직원들이 반발 시위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