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에서 문화예술가의 꿈 이루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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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ACC에서 문화예술가의 꿈 이루세요"
문화예술가 꿈나무부터 전문가까지||청소년 진로체험 'ACC TEEN 워크숍Ⅰ' 진행||'전문인력아카데미 특화강좌' 수강생 모집도
  • 입력 : 2020. 06.18(목) 17:03
  • 김은지 기자

지난해 개최된 'ACC 청소년 워크숍'.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제공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문화예술계의 흐름에 맞춰 적합한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의 장이 마련된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예술과 기술이 융합된 미래의 문화예술 직업군 탐색은 물론, 급변하는 문화예술 현장의 수요에 적합한 전문가로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정규과정 실무교육이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아시아문화원은 예술과 기술이 어우러진 융복합 진로체험 프로그램과 'ACC 전문인력아카데미-정규과정 특화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먼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ACC TEEN 워크숍Ⅰ'은 첨단 장비를 활용해 예술과 기술이 창의적으로 만나는 과정을 경험하고 미래 문화예술 직업군을 탐색할 수 있는 시간이다. 이번 문화예술 직업체험 교육은 오는 20일부터 7월 11일까지 매주 토요일 ACC 문화정보원에서 무료로 열린다.

ACC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인공지능(AI)', '드론', '멀티 사운드'를 소재로'에이아이 메이커 포 아트(AI Maker For ART)', '드론 파일럿', '사운드 디자이너'등 3개 과정을 운영한다.

또 청소년의 흥미와 관심을 반영해 각 강좌별로 첨단 장비를 활용해 눈길을 끈다. 특히 올해는 AI를 활용해 사람의 신체 움직임과 음성을 감지한 후 TV 화면에 투영하는 키네틱아트(Kinetic Art, 움직이는 예술 작품) 체험 'AI Maker for ART' 강좌를 운영한다. AI와 키네틱 아트의 만남으로 구현해낸 아시아의 무용과 명화 만들기 등에서는 새로운 예술적 감상을 즐길 수 있다.

'드론 파일럿' 과정에서는 드론의 조종법을 익히고 사진과 영상을 직접 촬영하는 시간을 갖는다. 지난해 운영돼 청소년의 높은 호응을 얻었던 '사운드 디자이너'도 다시 만날 수 있게 됐다. 올해는 힙합과 K-POP, 전자음악(EDM) 등 다양한 음악들의 기본 구조를 이해하고 사운드를 직접 창작하며 새롭게 재해석할 예정이다.

'2020 ACC TEEN 워크숍 Ⅰ'에 참여할 수강생은 ACC 누리집(www.acc.go.kr)를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각 과정별 모집 인원은 15명이며, 교육과정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ACC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진행된 'ACC 전문인력아카데미-정규과정 특화강좌' 중 사운드엔지니어 과정 강의 모습.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제공

이어 ACC의 문화예술 현장과 전문가 등 다양한 기반을 활용해 전문 직군별로 이론과 실무를 중점 교육하는 문화예술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도 시민 곁을 찾는다.

'ACC 전문인력아카데미-정규과정 특화강좌'는 어린이 문화콘텐츠 기획자 과정을 비롯해 융복합 문화기획자, 디지털 아키비스트, 전시 테크니션, 사운드 엔지니어 등 5개 직군별로 나눠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특화 강좌 수료생이 교육과정을 마친 뒤 자율적으로 문화예술 콘텐츠에 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해 실행할 수 있도록 '랩(스타트랩, 프로젝트랩)' 과정을 신설했다.

이번 교육은 문화예술현장 실무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과 기술 등 두 개 분야에 기반을 둔다. 그리고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강사들의 이론과 실습수업으로 진행한다. 실습과 토론 중심의 교육과정은 급변하는 문화예술 현장과 다양한 실무에 적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수강생들이 현장형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ACC 전문인력아카데미-정규과정 특화강좌' 서류 제출 기간은 오는 29일까지며 ACC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서류심사를 통해 각 분야별 20여 명을 선발하며, 교육비는 과정별 15만원이다.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