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성필하모닉, 미래 음악가들과 협연무대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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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광주여성필하모닉, 미래 음악가들과 협연무대 펼친다
  • 입력 : 2020. 06.18(목) 17:03
  • 김은지 기자
지난해 개최된 광주여성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정기공연 모습. 광주여성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공
광주여성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청소년과 함께하는 특별한 공연을 선보인다.

광주여성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제75회 정기연주회 '협주곡의 밤'이 오는 21일 오후 7시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에서는 악기를 전공하는 청소년과 차세대 음악가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총감독은 김유정 대표가 맡았으며, 지휘에는 서울대 음악대학 외래교수 정병휘를 초청했다.

무대에는 피아노 류수빈·장호·장준, 첼로 문준성·유시우·김기범, 바이올린 와베미나·김현아, 클라리넷 황인혜 등이 올라 협연을 펼친다. 이들은 모차르트 피아노협주곡 제21번 다장조, 하이든 첼로 협주곡 제1번 다장조, 생상 바이올린협주곡 나단조, 랄로 첼로 협주곡 라단조, 모차르트 클라리넷 협주곡 가장조, 생상 첼로 협주곡 가단조,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라장조, 베토벤 피아노협주곡 제3번 다단조, 그리그 피아노협주곡 가단조 등을 선보인다.

이날 공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거리두기 좌석제를 운영한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지만 사전 예약을 해야 관람 가능하다.

한편 광주여성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단원 전체가 음악 전공자들로 구성된 전국 최초의 유일한 여성 오케스트라다. '광주여성체임버앙상블'에서 출발한 이들은 1999년 5월 창단한 이후 지금까지 480여회의 공연을 진행해왔다.

현재 광주여성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차기 정기공연으로 중동의 신비롭고 아름다운 음악 이야기 '천 하룻밤의 이야기'로 림스키 코르사코프의 '세헤라자데' 등의 연주곡을 준비 중이다. 공연은 오는 8월 22일 오후 7시 30분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막을 올린다.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