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에 장마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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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에 장마 시작
25일까지 10~80㎜ 비
  • 입력 : 2020. 06.23(화) 16:46
  • 양가람 기자

광주·전남에 25일까지 장맛비가 내린다.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24일 오전 서해안에서 시작된 비는 광주·전남 전역으로 확대돼 이튿날까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10~50㎜다.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엔 최고 80㎜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광주기상청은 정체전선을 따라 유입된 따뜻하고 습한 공기로 인해 24일 오후엔 남해안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저기압의 이동 속도에 따라 남해안의 강수량에도 차이가 있겠다.

강수의 영향으로 이틀간 낮 최고기온은 25도 안팎에 머물겠다.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던 장맛비는 28일부터 다시 내리겠다. 서쪽에서 접근한 저기압과 함께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다시 시작된 장마는 내달1일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잇단 집중호우에 이어 내리는 장맛비로 축대 등 시설물 붕괴 우려가 있는만큼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빗길 교통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밝혔다.

양가람 기자 lotus@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