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허율·광주금호고 신송훈, U-19 축구대표팀 2차 훈련 소집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광주FC
광주FC 허율·광주금호고 신송훈, U-19 축구대표팀 2차 훈련 소집
허, 스트라이커로 1차에 이어 두 번째 소집||신, 지난해 FIFA U-17 월드컵 골키퍼로 활약||오는 29일부터 내달 10일까지 NFC서 훈련
  • 입력 : 2020. 06.24(수) 16:15
  • 최동환 기자

광주FC 허율. 광주FC 제공

광주FC 허율과 금호고 신송훈(3년)이 한국 남자 19세 이하(U-19) 축구대표팀 2020년 2차 국내훈련 소집명단에 포함됐다. 허율은 1차 국내훈련에 이은 두 번째 부름을 받았고, 신송훈은 첫 합류다.

24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한국 남자 U-19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김정수 감독이 2020년 2차 국내 훈련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소집 명단에는 총 28명의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타켓형 스트라이커로 활약이 기대되는 광주FC 허율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열린 1차 국내 훈련에 이번 2차 훈련에 다시 소집돼 점검을 받는다.

김정수 감독과 지난해 FIFA U-17 월드컵을 함께한 광주금호고 골키퍼 신송훈은 이번 대표팀에 처음 소집돼 한 살 위 형들과 경쟁을 펼치게 됐다.

이번 대표팀에는 신송훈 외에도 정상빈(경기매탄고), 홍윤상(경북포항제철고) 등 2002년생들이 대표팀에 처음 합류한다. 올해 K리그에 데뷔한 홍시후(성남FC)도 K리그1에서의 활약을 발판으로 처음으로 소집 대상이 됐다.

대표팀은 오는 29일 경기도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로 소집돼 7월 10일까지 2주가량 훈련을 진행한다. 연습경기 등의 일정은 코로나19 관련 추이를 면밀히 지켜보며 추진할 예정이다.

김정수 감독은 "대회를 약 4달 앞둔 상황에서 1차 훈련을 통해 다양한 선수들을 확인했고, 이번 소집도 큰 틀에서의 목적은 같다"며 "팀의 기본 바탕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고, 새로운 조합과 더 많은 가능성을 확인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대한축구협회는 소집 기간 동안 코로나19 관련 예방 지침과 안전 수칙을 1차 소집훈련과 동일하게 철저히 준수할 방침이다. 선수단 개별 연락을 통한 사전 문진표 작성, 코로나19 예방교육과 정기적인 발열 검사 등을 실시한다.

한편 김정수호는 지난 18일 열린 조추첨식에서 일본, 이라크, 바레인과 함께 B조에 포함됐다. 2020 AFC U-19 챔피언십은 10월 14~31일까지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다. 16개 팀이 참가하는 이 대회에서 4강에 진출해야 내년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FIFA U-20 월드컵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표>남자 U-19 대표팀 훈련 소집명단 (28명)

GK: 백종범(FC서울), 조성빈(아주대), 김정훈(전북현대), 신송훈(광주금호고)

DF: 최원창(인천유나이티드), 남윤재(전남드래곤즈), 김상준(수원삼성), 오상준(고려대), 조위제(용인대), 안창민(대구FC), 조현택(울산현대), 김선호(대전하나시티즌), 김주환(포항스틸러스), 박건우(고려대)

MF: 고영준(포항스틸러스), 이진용(대구FC), 도재경(고려대), 홍시후(성남FC), 권성현(제주유나이티드), 정한민(FC서울), 박예찬(대전하나시티즌)

FW: 권민재(동국대), 오현규(상주상무), 허율(광주FC), 정상빈(경기매탄고), 홍윤상(경북포철고), 권성윤(FC서울), 김유찬(아주대)

광주금호고 신송훈 골키퍼. 광주FC 제공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