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민주당 의원들 후반기 원구성 경선 '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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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 민주당 의원들 후반기 원구성 경선 '파행'
상임위원장 5자리 배분 놓고 이견…30일로 연기
  • 입력 : 2020. 06.25(목) 16:37
  • 박수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주시의원들이 후반기 원구성을 위한 당내 경선을 치르려고 했으나 상임위원장단 배분을 놓고 갈등 끝에 투표를 연기했다.

광주시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 21명은 25일 오전 민주당 광주시당에서 후반기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 경선을 위한 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의장 후보에는 김용집 의원(남구1)과 김익주 의원(광산구1) 2명이 출마했으며, 부의장 2자리와 상임위원장 5자리에도 일부 의원들이 후보로 등록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의원총회에서 상임위원장 5자리 배분을 놓고 격론을 벌인 끝에 결국 투표를 하지 못하고 오는 30일로 경선을 연기했다.

유력 의장 후보 측의 주류와 비주류 의원들 간에 상임위원장 배분에 이견을 보이면서 경선이 파행을 빚었다.

광주시의회 의원은 총 23명으로 민주당 21명, 정의당 1명, 무소속 1명으로 구성됐다. 민주당 의원들이 경선을 통해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 후보를 확정하면 사실상 후반기 원구성을 마치게 된다.

박수진 기자 suji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