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복 광양시장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한 광양의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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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정현복 광양시장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한 광양의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
◇반환점 돈 민선 7기
  • 입력 : 2020. 06.28(일) 16:10
  • 광양=심재축 기자

전반기 성과

4등급 청렴도, 2년 연속 최고등급 받아

정부예산 6706억원으로 개청이래 최고

하반기 역점 과제

'미래 산업의 쌀' 2차전지 산업 활성화

섬진강 뱃길 복원 등 관광산업도 육성

"어려운 때일수록 광양시의 행정이 대외충격의 파도를 막는 방파제 역할과 경제 회복을 앞당기는 마중물 역할을 해야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일자리·경제 활성화, 미래 신산업 육성, 관광시설 개발 등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육성해 가겠다."

정현복 광양시장이 민선 7기 전반기를 마무리하며 지난 2주년의 성과와 운영방향을 공유하는 브리핑을 지난 26일 영상으로 제작했다.

정 시장은 "지난 2014년 취임 당시 '힘 있는 광양 건설을 위해 일로써 승부하고 평가받는일 잘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약속드렸다"면서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하루가 1년, 1년이 미래 30년과 100년을 결정한다는 마음으로 쉼 없이 달려왔다"고 말했다.

정 시장에게 민선 7기 2년은 광양의 미래를 떠받칠 커다란 주춧돌을 하나 하나 쌓아 올려 '광양 경제 제2 도약'의 전환기를 마련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실제 광양시는 지난 2014년 4등급이던 청렴도가 2018년과 2019년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2020년 신규사업 정부 예산도 총 63개 사업에 6706억 원으로 개청 이래 가장 많이 확보했다. 특히 '진주~광양간 전철화 사업'이 지난해 12월 착공됐고 '광양항∼율촌산단 연결 교량' 또한 광양만권 광역교통망 체계를 개선해 광양항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출범 3년이 지난 광양시 어린이보육재단이 정기후원 1만9000여 계좌를 달성했고, '어린이집 대체 보육교직원 지원', '신생아 출산 축하용품 지원' 등20개 맞춤형 보육사업을 추진해 아이 양육에 대한 경제적 부담도 대폭 줄였다.

특히, 재단에서 처음 도입한 '어린이집 통학차량 갇힘 사고 예방 시스템'은 법제화 돼 전국으로 확산됐다.

지난해 10월 '광양 관광 도약의 원년'을 선포하고,'이순신대교 해변관광 테마거리 조성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해오름육교를 준공하고 백운산 휴양림 일대가 전남 최초의 '산림복지단지'로 지정된 것도 성과다.

52개 기업에 1조7453억 원의 대규모 투자유치를 이뤄내 2차전지 클러스터도 본격 조성되고 있다.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정 시장은 민선 7기 후반기에 일자리·경제 활성화, 미래 신산업 육성, 관광시설 개발, 삶의 질 향상에 초첨을 맞추고 시정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특히 '미래 산업의 쌀'로 불리는 2차전지 산업 활성화를 위해 포스코케미칼 양극재 공장과 연계해 2차전지 핵심소재 생산 공장과 폐 2차전지 재활용 설비 시설을 유치하고 '2차전지 클러스터'를 구축할 방침이다.

광양만권 국가산단의 안전을 강화하면서 '시설물 안전점검 분야'에 특화된 드론산업 육성과 드론 규제자유특구 지정도 추진할 계획이다.

관광·문화도시 기반을 확충할 수 있도록 낮에는 백운산과 섬진강을, 밤에는 도심권의 야경을 광양관광의 지향점으로 삼는 관광산업 육성도 준비하고 있다.

섬진강 뱃길을 복원하고, 광양만에서 섬진강까지 오가는 유람선을 띄워 파리의 세느강 같은 관광지를 만들겠다는 게 정 시장의 설명이다.

정 시장은 "광양시라는 큰 배의 선장으로 항해를 시작한 지 6년이 되어간다"며 "저를 비롯한 1500여 공직자는 거센 바람을 타고 만리 물결을 헤쳐 나가는 승풍파랑(乘風破浪)의 자세로 새로운 광양시대를 열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정현복 광양시장

광양컨테이너항의 일몰. 광양시 제공

광양=심재축 기자 jcs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