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가득 메운 가창 오리 떼의 군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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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가득 메운 가창 오리 떼의 군무
  • 입력 : 2020. 07.13(월) 17:21
  • 김양지 PD

가창오리 수십만 마리가 최근 고창군 성내면 동림저수지에서 온갖 형상을 연출하며 화려한 군무(群舞)를 펼치고 있습니다. 사진작가들은 일몰 후 먹이를 찾아 나서기 위해 전체의 무리가 일제히 날아오르며 펼치는 군무의 자연의 경이로움에 감탄사를 쏟아냅니다.

야행성인 가창오리는 밤새 인근 들녘에서 먹이 활동을 한 후 다음날 새벽 동림 저수지로 돌아와 휴식을 취합니다. 가창오리는 주로 해남 고천암과 충남 서천, 천수만, 금강 하구 등을 오가며 먹이활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러시아 시베리아 동부의 평원지대에서 서식하는 가창오리는 10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한국으로 날아와 겨울을 보낸 후 다시 시베리아로 날아갑니다.

김양지 PD yangji.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