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홍보영상, 넷플릭스 통해 전세계로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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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한국관광홍보영상, 넷플릭스 통해 전세계로 나간다
  • 입력 : 2020. 07.07(화) 15:53
  • 김은지 기자
드라마 '킹덤'. 넷플릭스 제공
드라마 '킹덤' 등 세계적인 인기를 끈 한류 콘텐츠들과 함께 한국 관광을 홍보하는 영상이 넷플릭스를 통해 소개된다.

한국관광공사는 넷플릭스와 협력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에 담긴 한국의 고유한 미(美)와 매력을 모아 제작한 특별 영상 '익스플로어 코리아(Explore Korea)'를 7일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한류 관광객을 겨냥해 제작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한국 전통 의상과 궁궐, 음식 등 한국 고유의 매력이 담겼다. 또 과거와 현재, 역사와 문화뿐 아니라 생활방식 등 다양한 모습을 조명했다.

특히 갓 등 조선시대 전통 의복에 대한 전 세계적 관심을 이끈 '킹덤'을 비롯해 '범인은 바로 너!', '좋아하면 울리는' 등 넷플릭스에서 인기를 모은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가 포함됐다.

이 밖에 '셰프의 테이블', '길 위의 셰프들: 아시아', '필이 좋은 여행, 한입만!',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P.S. 여전히 널 사랑해' 등 한국의 다채로운 문화와 트렌드를 만나볼 수 있는 작품들이 등장한다.

넷플릭스는 한국 홍보 영상에 등장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넷플릭스 서비스상에서 쉽게 찾아 즐길 수 있도록 한 '익스플로어 코리아' 검색 컬렉션도 제공한다.

관광공사는 해당 영상을 관광공사 해외 홍보 유튜브(youtube.com/visitkorea)를 포함해 본사와 해외지사가 운영하는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등에 게시할 예정이다.

지난해 한류관광시장 연구조사에 따르면 한류 관광객의 재방문 의향은 88.3%로 일반 외국인 관광객에 비해 3.6%포인트 높고 관광목적지로서 한국을 추천할 의향도 92.3%로 일반 외국인 관광객보다 4.0%포인트 높았다. 또 한류관광의 지난해 경제적 파급효과는 약 161억 달러(19조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희 관광공사 한류관광팀장은 "전 세계 한류 관심층의 한국 방문 의향이 62.5%로 매우 높다"며 "영상관광 콘텐츠 발굴 및 디지털마케팅을 강화하고, 포스트 코로나 대비 잠재 방한 수요층인 한류 관심층을 대상으로 선제적 홍보마케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