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화재현장 방문한 김영록 전남도지사 "피해수습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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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화재현장 방문한 김영록 전남도지사 "피해수습 총력"
  • 입력 : 2020. 07.10(금) 20:08
  • 뉴시스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10일 오후 전남 고흥군 고흥읍 윤호21병원 화재 현장을 찾아 고흥소방서장의 현황 설명을 듣고 있다. 이날 오전 3시42분께 이 병원에서 불이 나 2명이 숨지고 28명이 부상을 입었다. 뉴시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0일 화재가 발생한 전남 고흥의 윤호21병원과 고흥종합병원을 방문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피해수습에 총력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이날 화재 현장을 방문한 김 지사는 고흥군 관계자로부터 화재상황을 보고 받은 뒤 "철저한 피해복구와 부상자 치료는 물론 유가족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성심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화재는 이날 오전 3시42분께 발생해 3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현재 3명이 사망하고 27명이 부상을 당했으며, 이들은 전남대병원과 조선대병원, 고흥종합병원, 성가롤로병원, 순천한국병원, 벌교삼호병원, 보성아산병원 등 7개 병원에 이송해 치료 중이다.

경미한 입원환자 53명은 고흥종합병원과 녹동현대병원에 분산돼 치료받고 있다.

전남도는 화재현장에 재난의료지원팀과 신속대응팀 등 현장의료지원반을 출동시키는 등 화재사고 수습을 위해 전 행정력을 동원, 피해수습에 나서고 있다.

특히 전남도 대책상황반과 함께 현장 비상체계를 구축해 24시간 유지하고, 의료와 장례절차, 심리안정 등 필요한 사항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소방과 경찰 등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화재 원인 등을 철저해 조사해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김영록 지사는 "이번 사고가 빨리 수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화재현장과 이송병원에도 행정요원을 배치해 유가족 지원과 피해자 치료 등 피해 복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newsi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