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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까지 우산 챙기세요
광주·전남 최대 300㎜ 장마
  • 입력 : 2020. 07.12(일) 16:42
  • 양가람 기자

광주와 전남에 14일까지 300㎜에 달하는 장맛비가 내리겠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광주와 전남에 14일 오전까지 많은 양의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100~200㎜로,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300㎜ 이상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광주기상청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많은 양의 수증기와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12일 밤부터 이튿날 오전까지 광주와 전남에 시간당 50~80㎜의 매우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최대 300㎜의 비가 내리면서 산사태나 농경지 침수 등 시설물 피해가 우려된다.

서해안을 중심으로 초속 12~16m(시속 35~60㎞)의 강풍이 불 전망이다.

목포·무안·진도·영광·함평·신안(흑산면 제외) 등 서·남해안에는 강풍특보가 내려진다.

바다 물결도 전해상에서 최대 3m로 높게 일겠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순간적으로 비가 강하게 내리면서 계곡이나 하천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양가람 기자 lotus@jnilbo.com